경남교육청은 학교가 교육활동에 더욱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 안 교무행정팀과 학교 밖 학교통합지원센터가 협력해 일괄 지원하는 학교통합지원 플랫폼을 구축했다.
온학교e지원은 기존 경상남도교육청 누리집의 학교 업무 도움자료방과 학교통합지원센터 특성화 누리집을 통합해 만든 학교통합지원 포털이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2월 경남 교육 가족을 대상으로 학교통합지원 포털 이름을 공개 모집했고 온학교e지원이 선정됐다.
온학교e지원은 학교급별 학교 업무 도움자료, 교무행정과 일반행정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또 학교통합지원센터 바로가기를 설치해 방과후학교, 초등 돌봄교실, 학교폭력 예방과 사안 심의, 교육복지 우선 지원사업, 계약제 교원 채용 관리 지원, 학교시설 유지보수 지원 등과 같은 요청에 즉각 대응한다.
경남교육청은 3월 한 달을 시범 운영 기간으로 정하고 포털에 의견 수렴방을 운영하는 등 온학교e지원의 완성도를 높인다.
◆경남교육청, 신규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55명 채용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022학년도 신규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55명을 채용해 도내 초중등 55개 학교에 우선 배치했다.
지난 2월18일 한미교육위원단 풀브라이트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13명, 같은 달 25일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에서 29명, 28일 도교육청에서 자체 채용한 13명을 배치했다.
경남교육청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학교 영어교육 내실화를 위해 신규 원어민 교사를 채용했다.
신규 채용자 중 해외 입국자는 별도 시설에서 자가격리 후 영어 협력 수업 역량 강화 연수를 완료했고 이후 방역 수칙을 준수해 도내 학교에 배치됐다.
도내에 배치되는 원어민 교사들은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나라에서 영어 교수를 위한 자격을 갖춘 우수한 사람들로 엄격한 절차를 거쳐 뽑혔다.
원어민 교사는 3월부터 한국인 교사와 함께 영어 수업을 진행하고 비대면 수업을 위한 원격 수업과 1대1 전화영어 수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원어민 교사가 배치되지 않는 학교에 원어민 원격 화상수업과 고교 영어 토론 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은 2022학년도 학생들의 의사소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원어민 배치 사업을 진행할 뿐 아니라 모든 초등학교에 보급된 초등영어 인공지능 프로그램 ‘펭톡’을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