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기간은 3월 5일부터 11월까지이며, 매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하고 매주 월요일은 휴장, 입장료는 무료다.
국내 최고의 pH9.7 강알칼리성 온천수를 사용하는 가조온천 족욕체험장은 지난해 9월 개장 이후 3개월간 3,0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지역주민과 항노화힐링랜드, 가조온천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족욕체험장은 가조온천관광지 입구(가조면 일부리 1263)에 위치하고 있으며, 270㎡의 규모로 동시에 100여 명이 이용가능하다. 또한 온수탕(40℃) 2곳과 원수탕(26℃) 2곳으로 조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온천수로 족욕을 체험할 수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앞으로 주민편의시설을 확충하여 Y자형 출렁다리, 항노화힐링랜드, 가조온천을 찾는 방문객들의 쉼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조온천은 pH9.7 강알칼리성 온천으로 고령자 및 민감성 피부를 가진 사람에게 적합하며 피로 회복, 신경통, 류머티즘, 알레르기성 피부염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거창군, 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와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거창군은 3일 군청 상황실에서 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와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잠재적 관광지를 발굴·육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1월 말 거창 항노화힐링랜드가 선정됐다.
거창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말까지 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와 공동으로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전개 △관광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지원 △관광수용태세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와 업무 협약을 계기로 거창만의 차별화된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를 통해 전국적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항노화힐링랜드는 국내 최초 무주탑 Y자형 출렁다리와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무장애 데크로드가 설치되어 있으며, 숲해설, 산림 치유 프로그램 및 숙박시설도 갖추고 있다.
특히, Y자형 출렁다리는 깎아지른 협곡을 세 방향으로 연결한 국내 유일의 산악 보도교로 수려한 자연 경치와 스릴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거창군, 코로나19 확진자 170명 발생
거창군은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자 및 자가격리자, 유증상자 등에 대하여 지난 2일 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170명이 확진됐다.
확진자 170명은 수동감시 중 확진 63명, 관내 확진자 접촉자 9명,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 1명, 감염경로 조사 중 97명이며, 확진자 중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온 후 PCR 검사 실시결과 확진된 수는 97명이다.
연령대별 확진자는 9세 이하 26명(15.3%), 10대 19명(11.2%), 20대 15명(8.8%), 30대 29명(17.1%), 40대 23명(13.5%), 50대 18명(10.6%), 60대 이상 40명(23.5%)으로 나타났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최근 관내 확진자 중 10대 이하 아동‧청소년 및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많은 비중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변이에 비하여 치명률이 낮으나 고령층에게는 위험할 수 있으며 개학을 맞아 감염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3차 접종 완료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