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의 ‘2022년도 포스트 어촌뉴딜 시범사업’에 장승포권역이 선정된데 이어 연이은 쾌거다.
거제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총 사업비 5억으로 거제조선해양전시관에 AR 기반 교육용 콘텐츠와 실감형·몰입형 콘텐츠 개발 등으로 최신형 과학체험 문화공간을 조성해 내년 초부터 관람토록 할 계획이다.
지역공립과학관 역량강화 사업은 과기부가 지역의 과학문화 서비스 품질 향상과 과학문화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지역공립과학관 노후 전시콘텐츠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 총 4곳이 선정됐다.
거제조선해양전시관은 다양한 선박과 기자재를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조선 전문과학관이다. 그동안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인기있는 교육 학습 콘텐츠로 사랑을 받았지만 2009년 개관 이후 리모델링 없이 운영해 시설 전반이 노후한데다 다채로운 전시환경에 대한 관람객의 요구가 높았다.
거제시 해양항만과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최신 관람 트렌드 변화에 맞춰 다채로운 전시 콘텐츠를 개발하고 세계 제일의 조선산업도시 거제시의 위상을 높이며, 아울러 계속된 공모사업 도전으로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할 것”고 말했다.
◆거제시, 세정 유공납세자 인증패 수여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제56회 납세자의 날(3월 3일)을 맞이하여 성실납세와 세정협조에 감사하며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한 유공납세자를 선정하여 인증패를 수여했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하여 시장실에서 축소 열었다.
현재 거제시에 주소를 두고 지방세 체납액이 없는 납세자 중 최근 1년간 시세를 5천만원 이상 납부한 법인과 1년간 시세를 1천만원 이상 납부한 개인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납세자는 기득산업(주), 드비치골프클럽주식회사, 주식회사경암, 한신기업주식회사 4개 법인과 길호원, 이동해 개인 2명이다. 이들은 지방세 납부 실적은 물론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활발한 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세정 유공납세자에게는 거제시 공영주차장 1년 무료 이용, 세무조사 2년간 유예, 징수유예 납부기한 연장 시 납세담보 완화, 시금고와 협의하여 금융 우대를 받을 수 있는 기회 제공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거제시 세무과 관계자는 “코로나19 등 어려운 지역경제 여건 속에서도 시의 중요한 재원인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 .”며“앞으로도 성실납세자가 우대받는 선진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거제시 , 제20대 대통령선거 대비 사전투표소 점검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지난 3일, 관내 18개소 사전투표소 설치상황과 ‘안전한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코로나19 대응 방역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박환기 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한 현장점검은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선거를 치르는 만큼 시민들이 안전하게 투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에 가장 중점을 두었다. 확진‧격리자 투표를 위한 동선 분리 여부, 임시 기표소 설치상황 등도 꼼꼼히 살폈다.
박환기 부시장은 “이번 제20대 대선은 코로나19 대유행이라는 초유의 상황에 치러지게 되어 철저한 방역관리가 요구된다”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안전한 투표권 행사를 위해 투표소 내 KF94 마스크 착용, 앞 사람과의 간격 유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투표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거제시는 면‧동별로 1개소씩 총 18개의 사전투표소가 설치된다. 사전투표 기간은 3월 4일부터 3월 5일까지이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분증 지참 후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 할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 확진‧격리 유권자는 보건소 외출허용문자 수신 후 사전투표는 3월 5일(2일차) 오후 5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거일인 3월 9일은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투표 가능하다.
◆거제 코로나 1142명 확진
거제시는 3월 2일 오후 2시 이후 신규 확진자는 1142명이 발생했다.
3월 3일 오후 2시 기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3698명으로, 입원·재택 치료중 6968명, 완치 6717명, 사망 13명이다. 현재 자가격리자 수는 176명이다.
오미크론의 높은 전파력과 낮은 위중증도 특성상 확진자 발생 수 대비 치명률과 중증화율은 상대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하지만 지역 내 코로나19 감염자 증가 추세가 여전하며 오미크론의 정점 시기에 대한 예측 또한 어려운 상황이다.
최근 무증상·경증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사망·위중증 감소에 효과적인 백신 3차 접종 참여와 함께 조금이라도 감염이 의심된다면 적극적인 검사를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거제시 해양안전 지킴이 운영
거제시는 크고 작은 어선 사고 예방을 위하여 해양안전지킴이를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해양안전 지킴이’는 민간선박전문가, 해군, 해경출신 등의 경력자를 대상으로 모집 공고해 최종 4명이 선발했으며, 어업활동이 활발한 시기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어선안전전문가들로 구성된 해양안전지킴이는 주로 관내 주요 항·포구를 돌면서 △어선원 대상 안전 지도·교육·홍보 △낚시승선원대상 안전 지도·교육·홍보 △안전관련 교육 참여·지원 △어선(낚시어선 등) 안전점검을 비롯하여 △미FDA위생해역(청정해역) 점검, 패류독소 홍보업무 등을 병행하며 바닷가의 안전한 이용지도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거제시에서 발생하는 어선사고는 2019년 20건, 2020년 14건, 2021년 15건으로 매년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거제 인근해역에서도 선박화재사고 및 실종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으며 바다에서의 사고는 목숨과 직접 연관되어 있어 더 큰 주의를 요한다.
거제시는 해양안전지킴이를 통해 일선에서 보고 배운 경험을 바탕으로 최일선에서 바다의 안전한 이용을 지도함으로 선진 바다문화를 창출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