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기반시설 성능개선지원 시범사업’은 지자체의 기반시설 중 관리가 시급한 시설의 성능개선 사업을 지원하여 국가와 지자체 간 관리수준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자체의 적극적인 정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사업별 5억 원 한도 내에서 국비를 지원하는 공모 사업이다.
거창군은 이번 사업 공모에 신청한 전국 지자체 39곳 중 최종 선정된 7곳에 포함됐으며, 이 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군은 2021년 11월부터 차근차근 내실 있게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노후 기반시설의 성능개선 필요성 및 전담 인력확보 등 지자체의 기반시설 유지관리에 대한 노력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로, 전체 국비예산 25억 원 중 5억 원을 확보한 쾌거이다.
이번에 추진될 ‘주상면 회남저수지 보수·보강 공사’에서는 제체(제방 또는 댐의 본체)의 전반적인 누수 및 국부적인 토사유실로 인한 공동(구멍) 발생 등 정밀안전진단 결과 안전등급 D등급을 받은 노후 저수지인 회남저수지에 대한 지반보강 및 사면 정비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여기에 국비 5억 원과 군비 5억 원을 포함하여 총 1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 노후 기반시설의 구조적 안정성 확보와 공용 기간 연장 등 선제적 유지관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올해 최초로 선정된 공모사업인 만큼 공모 목적에 맞게 노후 저수지의 성능개선을 철저히 하겠다”며,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향후 거창군에서 추진 중인 모든 공모사업에 좋은 성과를 이뤄 군 재정 확충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거창군지부, 제휴카드 적립기금 5126만원 거창군에 전달
NH농협은행 거창군지부(지부장 조윤환)는 지난해 거창군 제휴카드 사용으로 적립된 기금 5126만원을 거창군에 전달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2006년부터 거창군과 협약을 맺고 군 소관 법인카드, 공무원 복지카드, 보조사업 기관의 보조금 카드 이용 금액의 0.1%~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적립하여 매년 군에 전달하고 있다.
조윤환 NH농협은행 거창군지부장은 “지역주민의 복지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농업인 실익 사업 등을 위해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금고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코로나19로 전 군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힘든 시기에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협력 사업에 적극 협조해 준 NH농협은행에 감사드린다”며, “적립기금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군, 코로나19 확진자 177명 발생
거창군은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자 및 자가격리자, 유증상자 등에 대하여 3일 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177명이 확진됐다.
확진자 177명 중 자가격리 중 확진 3명, 수동감시 중 확진 46명, 관내 확진자 접촉자 4명,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 2명, 감염경로 조사 중 122명이며, 확진자 중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온 후 실시한 PCR 검사결과 확진된 수는 121명이다.
연령대별 확진자는 9세 이하 19명(10.7%), 10대 46명(26.0%), 20대 12명(6.8%), 30대 21명(11.9%), 40대 23명(13.0%), 50대 20명(11.3%), 60대 이상 36명(20.3%)으로 나타났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개학을 기점으로 미접종자가 다수를 차지하는 아동‧청소년 확진자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어 학교 내 집단감염과 가족 간 감염확산이 우려된다”며 “가정 및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방역수칙 준수 지도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거창군, 근로자의 의견청취를 위한 소통함 설치
거창군은 현업 종사자의 의견 청취 및 의사소통을 위한 소통함을 제작 설치한다.
현업 종사자란 청사 시설물 경비, 도로 유지 보수, 환경 미화, 공원 녹지 관리, 산림 조사·보호, 조리 실무 및 시설 관리에 종사하는 자를 말한다.
지난 1월 27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는 경영책임자에게 현업 종사자의 의견을 들어 재해예방에 필요한 개선방안을 마련하라는 조항이 있지만, 대부분의 지자체에서는 산업안전보건위원회에서 논의하면 현업 종사자의 의견을 청취한 것으로 간주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거창군은 근로자의 의견청취를 위한 소통함을 제작·설치하여 현장 작업의 위험을 가장 잘 알고 있는 현업 종사자의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근로자들의 생명보호와 안전보건에 대한 관리를 더욱 능동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구축과 안전보건에 대한 근로자 교육 및 상호간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근로자들의 근무환경 향상 및 신체와 생명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군, 5등급 경유차량 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 신청 접수
거창군은 고농도 미세먼지를 줄이고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한 ‘2022년 노후 경유차 저감장치 부착사업’을 추진한다.
저감장치 부착 대상 차량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차이며 3억5600만원의 예산으로 90대를 지원, 신청기간은 3월 7일부터 3월 21일까지이다.
저감장치는 종류별로 최대 585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자부담은 장치 가격의 10∼12.5%이다.
저감장치를 부착한 차량은 2년간 의무 운행해야 하며, 환경개선부담금이 3년간 면제된다. 다만 저감장치 부착차량은 조기폐차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없다.
신청은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홈페이지의 ‘저공해 조치 신청’에서 할 수 있으며, 인터넷 신청이 어려운 경우 자동차등록증과 신분증을 지참하여 거창군청 환경과를 방문하면 된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