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KTX남부내륙철도 2027년 조기 개통 추진 가속화 [거제소식]

거제시, KTX남부내륙철도 2027년 조기 개통 추진 가속화 [거제소식]

기사승인 2022-03-07 14:52:45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거제의 새로운 도약의 길이 될 KTX남부내륙철도의 조기 착공과 2027년 적기 준공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거제시 발전을 위한 획기적 성장 동력이 될 KTX 남부내륙철도는 거제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공약사업으로 지난 2014년 정부에서 시행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당시에는 비용 대비 편익(B/C)이 낮아 사업 추진이 자칫 좌초될 위기에 처해 있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에서 2019년 1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의 하나로 남부 내륙철도 사업의 예타면제를 확정, 발표하면서 거제와 서울을 2시간대로 연결하는 약 4조 8천억 원의 대형 국책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예타면제는 지역균형발전, 공공시설, 국가안보, 남북경제협력, 재난 예방 등에 대한 사업에 대해 국가재정법에 따라 면제 대상이 될 수 있는데 현행 예비타당성 조사 방법이 근본적으로 달라지지 않는 한 지역 대형 국책사업은 신규 수요 창출 부분에 대한 타당성이 나오지 않아 남부 내륙철도의 경우 예타 면제만이 사업 추진의 유일한 방법이었다.

그간 거제시는 KTX 남부 내륙철도의 예타면제와 조기 개통, 착공식 거제 개최를 청와대, 국무총리, 국토부 장·차관, 국회 면담을 통해 지속 노력해 왔으며, 남부 내륙철도와 연계한 지역발전전략 및 역세권 개발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경남도와 협력해 진행하고 있다.

최근 국토교통부는 2022년 1월, 남부 내륙철도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확정 고시하며 당초 목표가 되었던 2028년에서 1년을 앞당긴 2027년 조기 개통을 제시하였으며, 설계와 시공을 일괄 발주하는 방식을 통해 공사 기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변광용 시장은 “2027년 남부 내륙철도의 조기 개통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라면서 “유라시아 철도의 시발점은 거제다. 지역경제 회복과 천만 관광객이 찾는 국제적 관광도시로의 획기적인 전환을 위해 KTX 조기 개통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남부 내륙철도, 가덕신공항 연계 초광역권 연결망을 구축하고, 다양한 개발계획과 관광 콘텐츠 발굴을 위한 내실 있는 검토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마비성 패류독소 허용기준치 초과해역 확산

거제시는 지난 2월 24일 장목면 유호해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허용기준치(0.8mg/kg 이하)를 초과한 마비성 패류독소가 검출되었으며, 수온이 상승하면서 허용기준치 초과해역이 하청면 송포 ~ 장목면 유호 ~ 능포해역까지 확산되어 패류독소가 검출(0.91~1.49mg/kg) 됐다.

이에 따라,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이 해역과 주변해역에 패류채취 주의장 및 금지명령을 내리고 어업인, 어촌계 등에 담치류 채취 및 섭취금지 당부 문자서비스(SMS)를 발송하는 등 신속한 상황전파를 하고 주말에도 해수욕장, 관광지, 항포구 등을 다니며 행락객, 낚시객, 주민 등을 대상으로 패류독소 피해예방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패류독소는 이른 봄철 다량 번식하는 유독성 플랑크톤을 먹은 패류(조개류)나 피낭류(멍게, 미더덕 등)가 체내에 독성 성분이 축적되는 독소로 이를 사람이 먹음으로써 발생하는 일종의 식중독이다.

중독증상은 섭취 후 입술, 혀, 안면마비, 두통, 구토 등에 이어 목, 팔 등 전신마비, 심할 경우 근육마비 호흡곤란으로 사망할 수 있으며, 치사농도는 6mg/kg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독성분은 동결, 냉장 또는 가열 조리해도 파괴되지 않으며, 수온이 상승하는 3 ~ 4월경에 발생하였다가 수온이 18℃ 이상 되는 6월 이후 자연 소멸하고 있다.

거제시 담당부서에서는 “봄철 수온이 계속 상승하면서 패류독소 검출 해역이 확산되고 농도 또한 높아 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거제를 찾는 “행락객이나 낚시객들이 자연산 패류를 채취 섭취하여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거제시립장평도서관, 문체부 1관 1단 공모사업 선정

거제시립장평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 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2022년 도서관·박물관·미술관 1관 1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1관 1단’사업은 도서관·박물관·미술관을 거점으로 지역 주민의 창의적 문화·예술 동호회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거제시립장평도서관은 전국에서 70개관, 경남에서는 3개관 중 1개관으로 선정되어 사업비 300만원을 지원받는다.


<도서관에서 만나는 감성 드로잉> 이라는 주제로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동호회를 운영할 계획이며, 모집 대상은 거제시에 거주하는 성인 10명으로 참여 희망자는 3월 10일 오전 9시부터 거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거제시 평생교육과장은“이번‘1관 1단’사업에 많은 관심을 바라며, 도서관을 매개로 시민들이 즐겁게 문화예술 활동을 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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