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밀알영농조합법인⋅하모예' 2곳…관광공사 관광두레 선정 

진주 '밀알영농조합법인⋅하모예' 2곳…관광공사 관광두레 선정 

기사승인 2022-03-09 15:54:20
한국관광공사의 관광두레사업에 참여하는 2-3년차 사업체 중 사업목표 달성률이 높은 주민사업체를 집중 육성하는 으뜸두레로 경남 진주지역에서 ‘밀알영농조합법인’이, 1년차 사업체 중 예비으뜸두레로 ‘하모예’가 선정됐다.

‘밀알영농조합법인’은 진주에서 생산되는 앉은뱅이밀을 사용해 다양한 체험키트, 가공식품, 밀 축제 및 체험 콘텐츠를 개발, 운영하고 있는 업체다.


비대면 사업모델로 체험키트 개발 및 온라인 유통망 확대, 지역민 채용을 통해 관광수익을 창출해 으뜸두레 업체로 선정됐다.

‘그렇다’는 뜻의 진주방언‘하모’와 예술, 공예를 나타내는‘예’를 결합한 이름인 ‘하모예’는 진주시의 축제 문화유산과 자원을 공예와 결합한 한지 무드등을 기념품으로 제작하는 사업계획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예비으뜸두레로 선정됐다.

관광두레사업은 한국관광공사의 관광두레PD가 지역주민과 함께 주민공동체를 기반으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주민사업체를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육성하는 지역 관광정책사업이다.


진주시에는 이번에 선정돼 2개 업체를 포함해 모두 6개의 관광두레 주민사업체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falling in 진주’는 2021년 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愛人’여행프로그램을 진행해 코로나로 인한 여행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2억원을 달성했다. 

‘프로스트 맥주 협동조합’은 진주쌀, 흑미, 앉은뱅이밀을 이용한 수제맥주 체험 및 생산업체로 2022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맥주 ‘크래프트 에일’부문 대상을 수상하여 수제맥주 실력을 인정받았다.

‘㈜ 화요일’은 진주의 관광자원을 온라인 홍보하고 판매하는 여행 플랫폼 업체로 진주시, 밀양시, 남해군, 고성군, 창녕군, 함안군, 하동군의 관광자원 온라인 채널 및 용역으로 경남의 관광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우주협동조합’은 ‘망경동 배건네공작소’라는 마을이야기를 소재로 관광 기념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2021년 관광두레 스토리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진주의 6개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를 육성하고 있는 양지선 관광두레PD는 "어려운 시기지만 진주 관광의 특색 있는 발전을 위해 참여 주민사업체들이 열정을 불태워 좋은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진주=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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