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정산시스템은 주차 관리인을 직접 대면하지 않아도 주차면마다 설치되어 있는 전용 차량제어기(주차 라커)를 통해 주차요금을 이용자가 스스로 정산, 출차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노상주차장은 민간위탁방식으로 운영되었으나 주차요금 징수를 위해 도로를 무단 횡단함으로써 교통사고의 위험과 함께 주차요금에 대한 불만 등도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거제시는 타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올해 초 거제중앙로 및 서문로 노상공영주차장에 무인정산시스템 102면에 대한 시설공사를 마무리하고 올해 3월 초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시에서는 시스템 도입 초기, 무인정산 방식이 생소한 이용자를 위하여 2주간의 시범운영 기간 동안 관계 직원을 현장에 상주토록 하는 한편, 운영상나타나는 문제점들을 파악해 조속한 시일내 안정화를 꾀하고 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주차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도심과 생활권 주변에 공영주차장과 임시주차장 을 확충하는 등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거제시, 임신부 신속항원검사키트 한시 지원
거제시(변광용 시장)가 지난 4일부터 감염 취약계층에 자가진단키트를 무상으로 지원함에 따라 임신부들에게도 1인당 10개씩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와 민원 혼잡 방지를 위해 3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 거제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을 받고, 3월 31일 이후부터 대상자 1인당 자가진단키트 10개씩을 순차적으로 우편 발송할 예정이다. 다만, 사정에 따라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변광용 시장은 각별히 건강에 유의해야 하고 감염에도 취약한 임신부들을 위한 배려라며, 많은 관심과 검사를 권장했다.
거제시는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해서도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선제적 검사에 나서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 거제시 꿈드림
거제시는 지난 2015년 5월 29일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개소이래, 학교 밖 청소년의 개인적 특성과 수요를 고려한 상담․교육․직업체험․직업훈련․자립지원 등 관내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1년 거제시 꿈드림은 검정고시 학력취득 90명, 대학진학 24명, 자격증 취득(바리스타, ITQ, 운전면허) 28명, 직업훈련(제과기능사 등) 12명 등 소기의 성과를 이루었다.
경상남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2021년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프로그램과 청소년활동 수기 2개 부문 모두 대상을 수상했다. 2021년 거제대학교 후진학 선도형사업 성과확산 워크숍에서는 우수 기관상(거버넌스 공공경영상)과 2명의 학교 밖 청소년이 우수 학습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대학 진학 성과는 20개 도내 센터 중에서도 괄목할만한 부분으로 2019년 21명, 2020년 28명, 2021년 24명 등 3년 연속 20명 이상의 청소년이 진학하고 있으며, 2022학년 대학입시에서는 4년제 대학 10명, 전문대학 11명으로 모두 21명이 합격을 했다.
올해에는 중졸검정고시대비반 신설을 비롯해 거제대학교 직업교육거점센터 및 거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한 자격증 과정(바리스타, ITQ, 운전면허 등), 직업훈련프로그램(제과기능사) 운영과 자체 자기계발프로그램(볼링반, 실용음악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거제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은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