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상은 지난해 11월 25일 경기도 성남시 한국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에서 열린 ‘2021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대한 평가에서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강화 노력, 발전소 현장에서 운영중인 통합방재센터 및 응급의료체계 구축·운영을 통한 재난 발생시 초기대응태세 확립의 우수성을 인정 받은 결과다.
남동발전은 지난해 훈련에서 성남시, 분당소방서·경찰서, 군부대(170여단), 분당서울대병원, 한전KPS 및 두산퓨얼셀, 한국지역난방공사 및 한국가스공사 등 13개 기관과 함께 참여해 유관기관별 강화된 협력체계를 뽐내기도 했다.
당시 남동발전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성남시 지역 지진 발생에 따른 LNG 가스 누출로 폭발 및 화재, 여진에 의한 건물 붕괴 및 암모니아 지역확산, 이재민 대피소 코로나19 의심환자 발생 등 복합재난 상황에서 발전소 주변 지역에 발생할 수 있는 추가적인 문제점을 발굴하고, 참여자의 토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토론훈련 등을 진행한 바 있다.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발전소 주변 지자체 및 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조체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남동발전의 재난발생예방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재난예방·대비·대응·복구 활동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중진공-한동대, 우간다 창업 생태계 조성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과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가 우간다 창업 생태계 조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중진공은 10일 서울 목동에서 한동대와 융합 국제개발협력(ODA)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우간다 내 청년창업 성공률 향상을 위해 △창업 훈련 프로그램 교육 과정 연계 △우간다 현지 기관 네트워크 및 청년 인재 풀 공유 △세미나, 포럼 공동 개최를 비롯한 정보 교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중진공은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운영하며 쌓아온 창업 지원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3년간 청년창업사관학교(YSA) 모델을 우간다 캄팔라에 국제개발협력 방식으로 전수한다는 계획이다.
한동대는 지난 2010년부터 ‘유네스코 유니트윈(UNITWIN)’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세부 사업 중 하나인 우간다 대학의 창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2020년부터 새롭게 개편해 우간다 쿠미대학교 대상 기업가정신 프로그램 및 창업 교육을 제공해오고 있다.
이번 업무 협력 체계 구축으로 우간다 청년들은 한동대의 기업가정신 과정 등 창업 교육을 이수한 후 중진공이 설립·운영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입교하는 등의 연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진주=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