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혁신 신사업 지원사업’은 시군의 특성과 매력을 살린 아이템을 발굴하여 전문가단의 자문으로 정부 공모사업과 현안 과제 해결에 도움이 되도록 경남도에서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번 의령군에서 제안한 사업은 '의령관문 활성화 사업'으로 의령관문은 의병장 곽재우의 승첩지인 정암진과 국가등록문화재인 정암철교, 고 이병철 회장 관련 부자탄생 전설이 남아있는 솥바위 등 유수의 관광자원이 즐비하다. 의령군은 의령 관문의 대표적 관광지들의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발전 계획을 도출하기 위해 제안 사업에 큰 공을 들였다.
한편 의령군은 오태완 군수의 제안에 따라 의령관문에서부터 곤충생태학습관이 있는 농경문화테마파크, 의령천의 경관과 충익사와 의병박물관, 구름다리까지 국도 구간에 대하여 경관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야간경관 조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의령관문 활성화 사업’을 야간경관 조명 사업과 연계해 관광자원을 활성화할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경남연구원과 협업으로 주변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콘텐츠를 잘 엮어 관문에서부터 친수공간이 잘 조성된 의령읍 시가지까지 발길이 이어지도록 하여 지역경기 활성화에 마중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최용길 기획예산담당관은 “의령의 대표적 생활권 근린 관광지인 정암관문 일원을 관광객이 찾아오는 힐링과 치유의 탐방코스,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어우러진 포스트코로나 시대 체험・체류형 관광벨트로 재탄생 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의령군은 지난해 국립국어사전박물관 조성사업을 제안하여 같은 사업에 선정됐다.
◆의령군의회, 이율선 서양화가 초대전
의령군의회(의장 문봉도)는 3월 1일부터 한 달간 의회 갤러리(의령군의회 2층 복도)에서 이율선 서양화가 초대전을 열고 있다.
이번 초대전은 3월 한 달간 이율선 작가의 그림 ‘임인년의 봄’을 비롯해 ‘인연이 다하여 지나가길’ 등 12점을 전시하게 된다.
이율선 작가는 “임인년을 맞이하여 의회갤러리 개인전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제 작품에서 볼 수 있듯 호랑이의 우렁찬 기운으로 코로나를 물리치고 용맹하고 늠름한 기상의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의령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시행
의령군은 2022년에 운행 중인 노후 경유자동차 및 건설기계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올해 사업비 5억9천만원을 투입, 노후경유차 370대의 조기폐차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 또는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하여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이다.
신청 자격은 의령군에 6개월 이상 연속하여 등록되고, 접수일 기준 차량 최종 소유기간이 연속하여 6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자동차 정기검사를 받고 유효기간 이내인 자동차로 정상운행이 가능하여야 한다.
지원 금액은 차종 및 연식에 따라 다르며, 총 중량 3.5톤 미만의 차량의 경우 최대 300만원, 3.5톤 이상의 차량은 최대 3000만원, 건설기계의 경우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의령군, 2022년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 개최
의령군은 지난 8일 전면 무상급식 지원으로 안전한 지역 농산물을 학교에 지원함으로써 학교급식의 질 향상과 학생의 건강 증진을 위한 「2022년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는 위원장인 이미화 부군수를 비롯한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 14명이 올해 관내 학교급식지원 경비로 11억 4400만원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의령군이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급식지원 사업은 학교의 급식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의 우수 농축산물 소비 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화 부군수는 “의령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 생산자들의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먹거리통합지원센터 확대에 따른 지역 우수농축산물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령군, 농업인소득지원 특별회계 융자금 170억원 지원
의령군은 앞서가는 스마트 농업을 위하여 농업인소득지원 특별회계 융자금 170억원을 76농가와 농업법인 및 생산자단체에게 지원한다.
농업인 소득지원사업은 의령군 농업인의 자립기반 구축과 소득 증대를 위해 특별회계 융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170억원을 상반기에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융자금 지원대상자는 NH농협 의령군지부에서 대출 상담과 신청을 하면 되는데 지원한도는 개인일 경우 운영자금 5천만원, 시설자금 1억원 이내이고, 생산자 단체나 농업법인의 경우 운영자금 2억원, 시설자금 5억원 이내이며 연리 1%를,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하면 된다. 사업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오태완 군수는 “농업인소득지원사업 특별회계 융자금 장기 저리 지원은 코로나19로 인하여 국내 내수 시장 악화, 농번기 인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 청년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경영 안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