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고성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3시 09분 고성군 대가면 척정리의 한 돈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 불로 돈사 1동(약 300㎡)과 사육하던 돼지(자돈) 1000여 마리가 불에 타 죽은 것으로 추정한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14대와 인력 61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50여 분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이날 화재현장은 샌드위치 판넬로 지붕 및 천장 화재를 진압하기 어려웠으나 (사)건사협 경남고성지회의 중장비 지원으로 인명피해 없이 신속하게 진압할수 있었다.
고성소방서는 지붕 용접 작업 중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 및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