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출하는 토요애유통(주)의 적극성이 이룬 결과라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토요애유통(주)은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삼립식품 등 계열사를 거느린 식품전문기업 SPC그룹에서 양상추 납품처를 찾고 있다는 사실을 조기에 입수해 누구보다 빠른 대응으로 SPC와 계약을 성사시켰다. 토요애유통은 3월부터 5월까지 2개월간 양상추 100여 톤을 SPC에 출하할 계획이다.
오재덕 대표이사는 “이번 양상추 출하가 토요애유통(주)의 경영활성화를 위한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토요애유통은 의령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책임지고 제값을 받고 판매할 수 있도록 대형유통망 확보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오태완 군수는 “양상추 출하 현장을 직접 목격하니 올해는 토요애유통이 재도약하는 좋은 조짐이 느껴진다”라며 “토요애유통이 의령군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판로확보를 위한 더 큰 노력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의령군은 각종 보조사업을 통한 지원과 농업인소득지원 융자금 12억가량을 지원하여 양파와 수박 등 농산물 매입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농산물 기준가격 보장제 시행을 통한 공선조직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의령군의회, '윤봉길 의사의 독립운동 이야기' 특별전 방문
의령군의회(의장 문봉도) 의원들은 지난 8일 삼일절을 맞아 3월 1일부터 의병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윤봉길 의사의 독립운동 이야기」 특별전을 방문했다.
의병박물관에서 개최된 이번 특별전에서는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고 우리민족을 위해 숭고한 희생을 치른 매헌 윤봉길 의사의 삶과 독립운동에 관해 전시하고 있다.
매헌 윤봉길 의사는 1908년 충남 예산에서 태어났다. 일제가 우리 민족을 탄압하자 농민들을 깨우치기 위해 야학당을 개설하고 농촌계몽운동을 전개했다.
1932년 4월 29일 상하이 홍커우 공원에서 일본 시라카와 대장을 사망하게 하고 노무라 중장과 우에다 중장 등 일본군 다수를 다치게 하는 등 의거에 성공하게 된다.
김판곤 의원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주권 독립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며, “이로써 의령의 삼일절 유적지 보전 필요성과 유적지 관광 명소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의령군, 2022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 접수
의령군은 2022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접수를 3월14일부터 5월31일까지 진행한다.
공익직불제는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 소득안정을 위해 「농업농촌공익직불법」에서 정한 일정 자격을 갖춘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로서 공익직불금을 받으려는 농업인은 매년 공익직불금 등록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관할 읍·면에 제출하여야 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 공익직불금 등록정보와 올해 농업경영체 등록정보가 동일한 농업인에 한해 3월14일부터 4월 1일까지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읍·면사무소를 방문하여 직접 신청하는 방문 신청은 4월4일부터 5월 31일까지이다.
공익직불금은 실제 경작자에게 지급되는 보조금이기 때문에 묘지, 주차장 등 농업에 직접적으로 활용되지 않는 면적은 신청에서 제외된다. 또한 영농폐기물 적정관리, 영농일지 작성, 마을 공동체 활동, 교육 이수 등 17개 농업인 준수사항을 성실히 이행하지 않으면 직불금이 감액 지급될 수 있다.
한편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신청하면 지급한 직불금의 최대 5배의 제재부가금과 8년간 직불금 등록이 제한될 수 있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