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페인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과속 및 졸음운전 금지, 전좌석 안전띠 매기 등 3개 항목에 대한 운전자의 서약 참여를 통한 교통안전 의식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년도 부산경남 관내 고속도로 사망자 23명에 대한 사고원인을 보면 과속 8명, 졸음운전 3명이며, 전체 사망자 23명 중 8건의 사고가 운전자 안전띠 미착용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사고 시 탑승자가 차량 밖으로 튕겨 나가거나 동승자와 부딪혀 사망이나 중상을 입을 확률이 최대 9배나 높아진다.
코로나 예방을 위하여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스마트폰으로 부산경남 관내 고속도로 휴게소, 영업소 및 졸음쉼터에 부착돼 있는 포스터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서약 화면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해 진행되는데 참여자가 서약하면 1건당 1000원의 기부금이 지역의 교통사고 피해자(가정, 유자녀 포함)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하여 선불 하이패스카드, 모바일 커피 쿠폰 등 경품도 지급할 예정으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국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과속 및 졸음운전 금지, 전좌석 안전띠 매기를 통한 국민들의 교통안전 의식개선으로 고속도로 사고가 크게 감소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