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신속항원검사 양성시 진료·처방 가능 [합천소식]

합천군, 신속항원검사 양성시 진료·처방 가능 [합천소식]

기사승인 2022-03-14 21:26:20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3월 14일부터 한달 간 한시적으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결과가 나온 경우, 확진으로 간주해 PCR 검사 양성 확진과 동일하게 관리된다.

전문가용 신속항원 검사는 3월 14일 현재 호흡기 진료지정 의료기관인 바른윤내과, 성심의원, 이홍석내과, 현대의원, 삼성합천병원(추가 예정)에서 검사가 가능하다.


검사결과 양성 시 해당 의료기관에서 주의사항과 격리의무 발생 사실 등을 바로 안내받고 즉시 격리와 재택치료를 시작하게 되며, 60세 이상 양성자는 바로 먹는 치료제(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을 수 있게 된다.

합천군 관계자는 “이번 제도 개선으로 PCR 검사 대기 시간을 줄이고 행정절차를 간소화해 확진자 조기 치료 및 신속한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합천군,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대상자 확대

합천군보건소에서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이하 HPV) 예방접종 대상자를 3월 14일부터 만 13~26세까지 확대한다.

현재 HPV 예방접종 지원 대상자는 2009년 1월 1일부터 2010년 12월 31일 사이에 태어난 만 12세 여성 청소년이나, 14일부터는 만 13~17세(04년생~08년생) 여성 청소년뿐만 아니라 만 18~26세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여성도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HPV 예방접종은 접종 연령과 백신 종류(2가·4가)에 따라 접종 횟수와 간격이 다르다. 만 9~14살의 경우 6~12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시행하며, 만 15세 이상의 경우 2가 백신(서바릭스) 접종 시 1개월, 6개월 간격으로 2차·3차 접종을 하고, 4가 백신(가다실) 접종 시 2개월, 6개월 간격으로 2차·3차 접종을 시행한다.

예방접종 기준에 따라 이미 해당 나이에 1차 접종을 완료한 만 17살과 만 26살의 저소득의 경우 1차 접종일로부터 12개월 하루 전까지 2차나 3차 접종을 시행하면 비용 지원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자궁경부암은 15~34세 여성 암 중 3번째로 발생률이 높다. 예방접종을 통해서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암이므로 합천군 여성 건강증진을 위해서 해당 대상자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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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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