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봄 행락철(3~5월) 관내 수상레저 안전사고는 총 44건이 발생했다. 특히, 겨울철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레저기구를 점검하지 않고 운항하다 기관고장 등으로 발생한 표류사고가 35건(79.5%)에 달한다.
통영해경은 이를 예방하기 위해 △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 및 캠페인 실시 △수상레저 사업장 지도·점검 △해양 오염사고 발생대비 수상레저기구 에어벤트 차단 스티커를 자체 제작·배부 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문화 조성을 위해 4월 9일부터 5월 1일까지는 안전장비 미착용, 수상레저 활동시간 준수여부, 무면허 조종 등 국민 안전과 직결된 위반사항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수상레저 활동자의 출항 전 기구점검,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규정을 지키는 것이 해양사고를 예방하는 첫 단추라며 해양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수상레저 활동자의 자발적인 실천과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통영=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