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진은 22일 독일 메카트로닉스 솔루션 제품전문 기업으로 알려진 ‘VINCORION’와 하이브리드 엔진시스템 사업 전략적 협력 협약을 체결 했다.
이번 협약은 다가오는 미래 전투장비에 적합한 방산용 하이브리드 엔진 시스템과 관련 소요기술을 확보하는 것으로 기존 육상용 전투장비에 탑재된 엔진의 시동기와 발전기를 떼어내 하나로 통합시키고 이를 변속기 사이에 설치 함으로써 △연료 효율 상승 △추가 전력 확보 △순간 가속 성능을 더욱 향상 시킬 수 있게 된다.
또한 더 나아가 이와 같은 하이브리드 엔진 시스템 구축 후에는 엔진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장비를 추가 설치해 실시간 엔진 상태 및 최적의 정비 소요 시점을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을 개발한다.
STX엔진은 이와 같은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군용 전투장비의 작전범위 증가 및 전투 생존능력 향상을 제공할 수가 있으며 데이터 수집 센서와 연계해 실시간 엔진 상태 모니터링 및 최적의 정비시점을 제공해 장비 가동율을 더욱 높게 유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TX엔진 박기문 대표이사는 "4차산업 혁명에 발맞춰 방위산업용 디젤엔진 하이브리드 추진화는 필수"라며 "지난 46여년간 당사가 국내 방위산업용 디젤엔진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던 만큼 미래 국방 기술력 향상에 더욱 매진해 선봉 자리를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