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의 대유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27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지급 대상자는 지난 3월10일 기준 의령군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군민으로 약 26,400여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의령군이 전 군민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건 지난 2021년 이후 2번째다.
내달 4일부터 29일까지 신분증과 가구별 신청서를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제출하면 현장에서 의령사랑상품권으로 지원금을 받는다. 사용기한은 9월 말까지로 최대한 빠른 소비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달 18일 의령형 재난지원금 설명회를 열고 점검 사항을 살핀 오태완 군수는 “재난지원금이 만시지탄이 되지 않도록 신속한 지급으로 가계 살림에 숨통을 트여줘야 한다”라며 “군민들이 일상 회복의 기지개를 켜는 그날까지 세심히 코로나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의령군, 농협 제휴카드 적립금 전달식 개최
의령군은 28일 군수실에서 오태완 의령군수와 신해근 농협 의령군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 제휴카드 적립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서 의령군은 농협은행으로부터 2021년도에 농협 제휴카드 사용으로 발생한 적립금 4699만원을 전달받았다.
해당 적립금은 지난 한 해 동안 군청 전 부서와 읍면이 사용한 법인카드 및 보조금 사용 금액 및 직원들이 사용한 개인카드 이용 금액에서 일정 비율을 적립한 금액이다.
한편, 제휴 카드 중 ‘의령사랑카드’는 지난 2002년 의령군과 NH농협은행, 비씨카드(주)사 3자의 협약을 통해 만들어졌고, 이번에 수령한 적립금을 포함한 적립금 총 규모는 4억6232만원이다.
오태완 군수는 “의령사랑카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이바지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에 전달받은 적립금은 세입조치하여 주민복지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의령군, 공공(학교)급식 영양교사 푸드플랜 설명회 개최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지난 25일 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공공(학교)급식과 관련하여 관내 학교 영양교사, 경남도 및 의령교육지원청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푸드플랜 설명회를 했다.
이날 설명회는 푸드플랜의 이해와 기획생산 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다른 지역과 비교해 경쟁력 있는 의령군 먹거리 현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할 먹거리 통합지원센터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 및 공공(학교)급식 추진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한편 식재료 품목 코드 표준화·간소화에 따른 사전 협조를 당부했다.
군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공공급식 추진방향과 영양교사 운영상의 애로점을 청취한 후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간담회를 통한 정보를 수시고 공유하기로 협의했다.
농업기술센터 농축산유통과 관계자는 “공공(학교)급식에 의령군 농산물을 공급하여 농가들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학생들에게는 신선하고 건강한 농산물이 공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