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간의 신비! ‘창녕 우포따오기’ 올해 첫 부화 [창녕소식]

28일간의 신비! ‘창녕 우포따오기’ 올해 첫 부화 [창녕소식]

기사승인 2022-04-09 12:34:35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인 우포따오기가 7일 오후 6시 14분 올해 첫 부화했다.

이번 첫 인공부화 번식쌍은 2017년생(암컷), 2018년생(수컷)으로 첫 산란 후 28일 만에 부화했다.


부화한 유조 따오기에게는 미꾸라지, 삶은 계란 노른자 등 각종 영양분이 함유된 이유식을 공급하며 온도, 습도, 주변환경을 수시로 체크하는 등 7주간의 체계적인 육추 과정을 거쳐 사육케이지로 이동하게 된다.

한정우 군수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새 생명 탄생 소식이 전해져 기쁘다”며 “5월에 방사 예정인 우포따오기 40마리도 성공적으로 방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2008년 따오기 1쌍과 2013년 수컷 2마리를 중국에서 기증받아 복원 및 증식에 힘써온 결과 328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4회에 걸쳐 160마리를 야생방사했다.


◆‘양파소비촉진’ 앞장선 창녕군에 자매도시 창원도 적극 협력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자매도시 창원시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창녕산 양파를 6톤 넘게 공급했다.

8일 창원시청에서 진행된 6톤 창녕양파 전달식에서 김무진 창녕부군수가 공급자인 한농연창녕유통사업단의 성명경 대표와 함께 허성무 창원시장과 자유총연맹 창원시지부 임진택 부회장을 만나 직접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달 군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위축으로 양파의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돕기 위해 자매결연도시에 구매협조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양파소비촉진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창원시는 자매도시인 창녕군의 협조요청에 ‘창녕양파 사주기 운동’을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특판 행사를 진행 중인 온라인 쇼핑몰을 홍보해 시름에 빠진 농가를 위해 힘썼다.

이에 창원시민과 직원, 국민운동단체, 자생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예상보다 많은 양파 6톤을 판매했다.

한정우 군수는 “자매도시 창원시의 적극적이고 활발한 행사추진에 감사드리고 실의에 빠진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매결연도시와의 긴밀한 협조로 농업 경영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창녕군청소년수련관, 자유학년제 연계 업무협약

창녕군청소년수련관(관장 김상운)은 지난 7일 자유학년제 진로체험연계형 사업 및 청소년 활동 활성화를 위해 군내 10개 중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유학년제는 중학교 과정 중 1학년 1․2학기 동안 중간․기말고사를 보지 않고 토론, 실습 위주의 참여형 수업과 직장 체험활동 같은 진로탐색 교육을 받는 제도이다.


창녕군청소년수련관과 군내 10개 중학교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미래 인재로 키워내기 위해 서로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적극 활용할 것을 약속했다.

협약을 통해 마술, 피부미용, 스피치, 코딩, 포켓볼, 댄스, 테니스 등의 참여형 수업과 진로특강, 현장체험의 진로탐색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체험활동 및 방과 후 교실 프로그램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제공 등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에 상호 지원할 예정이다.

김상운 관장은 “지역청소년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 긴밀한 협력으로 상호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자유학년제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꿈과 적성을 찾는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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