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독실마을 상습 가뭄 피해지역 저류지 신설 [고성소식]

고성군, 독실마을 상습 가뭄 피해지역 저류지 신설 [고성소식]

기사승인 2022-04-09 18:40:32
해마다 가뭄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고성읍 독실마을 농경지에 농업용수가 확보돼 올해부터는 안정적인 농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경남 고성군은 4월 7일 고성읍 독실마을 농경지에 저류지와 길이 360m의 용수 관로 신설 공사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지하수 고갈로 농업용수로 사용할 수 있는 수원이 없어 해마다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해 농업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군은 지난해 4월 사업비 7500만원을 들여 양수장 보강사업을 완료하고, 같은 해 5월 사업비 3억900만원을 들여 저류지 신설, 양수장 관로 보강 농업용수 개발사업을 착공, 최근 공사를 완료했다.

군은 이번 사업 준공으로 대독리 독실들 10㏊ 가뭄 피해 농경지에 안정적인 농업용수가 가능해 가뭄 피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농업기반시설 확충으로 사업비 2억9천만원을 들여 520m 구간 농로를 폭 3~7m로 확장하는 공사를 오는 6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총사업비 48억4600만원을 들여 협소한 독실마을 농어촌도로(고성 105호) 1.57㎞ 구간을 폭 8m로 확·포장 공사를 추진한다.

2019년부터 설계, 보상,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올해 29억원을 들여 940m 구간에 공사를 진행할 예정으로 내달 착공에 들어가 2023년 5월 준공하고 향후 나머지 구간에 대해서도 연차적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농업기반시설 확충 정비사업으로 부족한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협소한 마을 진입도로와 농로를 확·포장해 해당 지역 주민들의 숙원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군 관내 2개교, 생태환경 미래학교 선정 3억원 예산 확보

경남 고성군 소재 2개 학교(구만초, 철성고)가 작년 대흥초등학교에 이어 ‘경남 생태환경 미래학교’에 선정됐다.

경남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생태환경 미래학교’ 사업은 학교를 중심으로 마을과 지역 주민이 공유할 수 있는 자연놀이터, 마을숲(공원), 미세먼지 저감숲 등 생태환경을 조성해 그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기존의 시설사업들과는 달리 학교에 만들어질 생태환경을 선정하고 설계하는 과정부터 학생, 교직원 등 학교의 구성원이 모든 과정에 참여하고 교육과정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학부모들의 의견도 충분히 반영될 예정이다.

‘생태환경 미래학교’ 사업은 지난해 도내 5개 학교로 시작됐으며, 학교의 호응이 좋아 2021년 8개 학교, 올해는 10개 학교를 선정하는 등 해마다 규모를 늘렸다.

고성군은 2020년 고성군 대흥초등학교 선정에 이어, 올해 초등학교 1개교(구만초등학교), 고등학교 1개교(철성고등학교)로 총 2개의 학교가 선정됐으며 1개교당 1억 5천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구만초는 나무굴터, 자연오름터를, 철성고는 꽃동산, 자생나무길 조성 등 다양한 생태환경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고성군은 생태 전환 교육으로 기후 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고성교육이 되도록 교육청-지자체 간 협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제51회 전국소체 배구 경남 대표 선발전, 고성서 개최

경남 고성군은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배구 경남 대표 선발전'을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경남배구협회(회장 박태훈)가 주최·주관하며, 경남 초·중학생 10개 팀, 300여 명이 참가해 배구 종목에서 전국소년체육대회에 경남을 대표할 선수를 선발한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스포츠 대회에 참가해 경기를 치르는 경험은 결과에 상관없이 선수의 기량이 향상될 좋은 기회”라며 “고성군이 유소년의 성장을 위한 대회장이자 교육의 장으로써 자라나는 어린 선수들이 다양한 경험을 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작년 12월부터 씨름, 역도, 농구, 양궁 등 다양한 종목에서 선발전을 개최했으며, 이번 달 내 양궁 3차 선발전이 열릴 예정이다.


◆저어라 꿈을 향해! 고성군 회장배 전국 카누경기 대회 개최

경남 고성군은 4월 14일부터 18일까지 대가저수지 카누경기장에서 '제39회 회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와 '2022년도 카누 국가대표 선발전'을 개최한다.

대한카누연맹(회장 조현식)·고성군이 주최하고 대한카누연맹·경남카누연맹(회장 김석조)·고성군체육회(회장 백찬문)가 주관하는 '2022년도 카누 국가대표 선발전'은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카누 스프린트 선발전은 14일, 카누 슬라럼 선발전은 16일에 펼쳐질 예정이다.


15일부터 18일까지 펼쳐지는 '제39회 회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는 중·고·대·일반 선수들을 8개 종별 99개 종목으로 나눠 진행되며, 400여명의 대한민국 엘리트 카누선수들이 모두 참가하는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특히,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은 올해 9월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되는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과 더불어 2022년도 한 해 동안 카누 국가대표로 활약할 선수를 선발할 예정이다.

2회 연속 아시안게임 카누 종목 금메달과 도쿄올림픽 카누 국가대표로 활약한 울산시청의 조광희 선수를 비롯해 여자 카누 최고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는 경남체육회 이국주 선수 등 대한민국 카누 스타들이 총출동해 태극마크를 위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의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관중을 개방한다.

경기가 펼쳐지는 대가저수지 카누경기장은 벚꽃이 화려하게 펴있어 봄의 정취와 카누경기가 주는 박진감을 함께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참가선수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신속항원검사 결과지를 대회전 제출해야 하며, 경기 당일 숙소에서 신속항원검사 후 대회장에 출입한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고성군은 카누대회의 성공적 개최로 고성군이 수상스포츠 분야에서도 얼마든지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고성군이 자랑하는 아름다운 대가저수지 카누경기장에서 좋은 성과와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관·경 합동 관내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점검

경남 고성군은 4월7일 고성군 여성안전지킴이단 ‘핑고’를 주축으로 고성군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고성가족상담소, 고성경찰서 범죄예방전담팀(CPO)와 함께 민·관·경 합동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점검을 했다.
 
이번 점검은 관내 다중이용시설 내 공중화장실 안전 점검을 통해 군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범죄 예방을 실현해 안전한 여성친화도시 고성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남산공원과 백세공원 공중화장실 내 비상벨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전파, 영상카메라와 불법 촬영 탐지기를 이용해 공중화장실 천장과 벽체 구멍, 환풍구 등에 불법 촬영기가 있는지 면밀하게 살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민·관·경 합동 선제 점검은 군민 및 관내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불법 촬영 점검을 통해 군민이 안전한 여성친화도시 고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군 공설화장장, 군민 서비스에 총력

최근 전국에서 환절기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코로나19 사망자까지 더해져 고성군 공설화장장 화장수요가 늘고 있다.

3월 한 달간 화장 건수는 모두 154건으로, 지난해 3월 96건 대비 58건이나 증가했다. 

이에 화장시설 수급 불균형으로 삼일장 화장이 어렵고 장례 기간이 길어지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고성군 공설화장장을 1일 3회 운영에서 1일 4회로 늘려 고성군민이 화장장 시설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재 고성군 공설화장장은 장례 일정 지연 없이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장사 관련 신고를 공설화장장에 1회 방문으로 처리하는 ‘장사업무 원스톱 서비스’가 정착돼 이용자들의 시간 절약과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있다.

또한 유족대기실 리모델링을 통해 유족들이 잠시나마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슬픔을 달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중이다.

군 관계자는 “화장로의 안정적인 기능 유지와 원활한 운영을 위해 화장로를 보수하고, 봉안당 실내 습기 방지와 전기안전을 위해 방수공사를 추진해 군민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장사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고성군 치매안심센터, 치매 환자를 위한 ‘기억새김 쉼터’ 운영

경남 고성군은 4월 11일부터 경증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치매 증상 악화를 방지하고 낮 동안 돌봄 서비스와 전문적인 인지 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쉼터 사업을 운영한다.

치매 환자 쉼터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 치매 환자 중 장기요양등급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어르신이 대상이며, 쉼터를 방문해 사회적 접촉과 교류 기회를 확대하면서 치매 환자와 환자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고 가족의 부양 부담을 덜어 주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쉼터 프로그램은 인지중재, 운동치료, 음악치료, 미술치료 등 인지 자극 및 재활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있으며 치매안심센터에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주 3회 3시간씩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기억새김 쉼터’ 운영을 통해 다양한 인지 영역 훈련으로 치매 증상의 악화를 방지하고,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가며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성군, 국가 기술 자격증(식품가공기능사) 필기 95.2% 합격 쾌거

경남 고성군은 식품 가공에 대한 전문교육과 전문자격증 취득에 도움을 주고자 운영 중인 ‘2022년 국가 기술 자격증(식품가공기능사) 취득반’이 제2회 정기기능사 필기시험에서 95.2%의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식품가공기능사는 식품화학, 식품위생학, 식품 가공 및 가공 장비에 관한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농·축·수산 식품 가공산업 현장에서 식품 제조 및 가공 업무를 담당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하는 국가기술자격이다.


3월27일부터 4월2일까지 제2회 정기기능사 필기시험이 치러졌으며 취득반 학생 21명 중 20명이 합격하면서 지난해 전국 필기시험 합격률인 67%선을 훌쩍 뛰어넘었다.

특히 합격생 중 최고령으로 합격한 서정용 씨(72)는 “생각보다 쉽지 않은 시험난이도였지만 농업기술센터에서 받은 교육 덕분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합격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 내 농산물가공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가공산업 활성화 및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식품가공기능사 취득반뿐만 아니라 농산물가공 창업아카데미, 제품개발반(꽃차 소믈리에), 제빵기능사 취득과정 등 다양한 교육을 계속해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성군, 상거래용 계량기 정기검사 시행

경남 고성군은 상거래의 공정성 확보와 소비자 보호를 위해 5월 9일부터 5월 20일까지 2주간 상거래용 계량기 정기검사를 시행한다.

이번 정기검사 대상이 되는 계량기는 시장, 상가, 점포 등에서 거래 또는 증명에 이용되는 10톤 미만의 비 자동 상거래용 저울로, △형식승인 여부 △사용 오차 초과 여부 △계량기 변조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다만, 2021년 혹은 2022년에 제작됐거나 판매 등을 위해 진열 중인 저울, 국가교정기관에서 교정을 받은 사용 오차 이내인 저울, 형식승인을 받지 않은 체중계, 가정용·교육용·참조용 저울 등은 검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검사합격 계량기는 정기검사 합격필증을 부착하고 불합격 계량기는 사용 중지 표시증을 부착해 수리, 재검사를 받도록 하거나 폐기처리 할 계획이다.

읍·면별 정기검사 세부 일정은 고성군청 홈페이지, 마을 방송, 고성군 공식밴드 게시 등을 통해 사전에 안내된다.

군 관계자는 “정당한 사유 없이 계량기 정기검사를 받지 않아 과태료 처분 등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계량기 사용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이번 정기검사를 통해 공정한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관농업시범단지, 나는 달리고 엄마는 찍고!

기월리 경관농업단지에 활짝 핀 꽃밭.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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