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 민원실 출입문은 무거운 여닫이문으로 일반인뿐만 아니라 노약자, 장애인, 어린이 들이 이용 시 불편함이 많았으며, 특히 휠체어 장애인 출입 시 부딪힘, 끼임 들 안전사고 우려가 있었다.
이에 다양한 연령층과 노인, 장애인 등 몸이 불편한 민원인을 위해 자동문으로 교체함으로써 민원인들 편의제공은 물론 코로나로 인한 대민접촉을 최소화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4월1일부터 관내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하는 주민등록등·초본 2종, 가족관계등록부 8종, 제적등·초본 2종에 대한 수수료를 무료화하여 주민 편의를 도모하는 등 양질의 대민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민원실 내 톡!톡!힐링코너를 운영하여 민원처리를 기다리면서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안마의자 2대, 혈압측정기, 체중계 등을 비치하여 건강과 힐링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조정순 민원소통과장은 “군민 누구나 민원실에서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게 화사하게 핀 봄 화분을 비치하여 즐거움을 드리고, 앞으로도 민원인을 맞이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신원면, 봄의 전령 두릅 첫 출하
거창군 신원면(면장 김인수)은 남거창농협 신원지점에서 11일 2022년산 두릅을 첫 수매했다.
신원면에서 생산된 두릅은 신원농협에서 개별단위로 수매한 후 서울경동시장에서 경매로 전량 들어가며, 평균단가는 kg당 19년도 1만4500원, 20년도 1만3530원, 21년도 1만1490원으로 전년도에는 200여 농가에서 수매에 참여해 총 8.7톤으로 1억1천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두릅은 단백질이 많고 지방 · 당질 · 섬유질 · 인 · 칼슘 · 철분 · 비타민(B1 · B2 · C)과 사포닌 등이 들어 있어 혈당을 내리고 혈중지질을 낮추어 주므로 당뇨병 · 신장병 · 위장병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김인수 신원면장은 “두릅은 신원면의 농가소득의 효자 상품중 하나로, 앞으로 두릅관련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원면 두릅 수매는 과정리 소재 신원농협하나로마트와 양지하나로마트 두 곳에서 시행한다.
◆한마음도서관 제58회 도서관주간 행사 운영
거창군립한마음도서관은 제58회 도서관주간을(4.12.~4.18.) 맞아 ‘도서관, 책과 당신을 잇다’란 공식 표어답게 책의 가치를 향유할 수 있는 공연과 이벤트를 오는 28일까지 운영한다.
도서관주간 행사는 코로나로 지친 지역주민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책 읽어주는 마술사의 마술책방 공연, △봄클음악회 △2배로 책 대출 한DAY(10권 확대) △안데르센상 이수지 작가 그림책 전시로 구성하여 진행한다.
특히, 가족과 함께 4월의 봄날 감성을 도서관에서 만끽할 수 있도록 봄에 취하고 클래식에 취하는 <봄클음악회>와 <책 읽어주는 마술사의 마술책방>은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대면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옥진숙 인구교육과장은 “도서관주간을 맞이해 마련한 공연 및 전시, 이벤트에 참여하시고, 이를 계기로 도서관과 다 가까워지고 독서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거창대성중 하상진 제70회 춘계남자역도대회 3관왕
거창대성중학교(교장 김동권)는 4월5일부터 8일까지 강원도 양구 일원에서 열린 ‘제70회 전국춘계남자역도경기대회’에 8개 체급 8명의 학생이 출전해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6개를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1학년 하상진 학생은 인상, 용상, 합계 모두 1위에 오르며 3관왕을 차지했다. 하상수(3학년 역도부주장) 학생은 “그동안 역도부 선수들이 열심히 연습한 결과가 대회에서 나온 것 같아 정말 기쁘고, 메달보다는 내가 가진 기록을 조금씩 향상되고 있는 것 같아 더 기쁘다”라는 대회 소감을 남겼다.
김동권 교장은 “선수들이 각자 묵묵히 훈련하고 거창군 체육회 및 각 종목 협회장님들의 많은 지원으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며 “앞으로 거창군 체육발전에 거창대성중학교가 밑거름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