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가 경남도 주관 '2021년 교통행정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조정교부금 1억원을 받았다.

선진교통문화 확산과 도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교통행정평가는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했다.

평가는 교통 분야의 우수시책 등 7개 지표를 삼았다.

시는 밀양형교통체계를 운영한 점과 코로나 대응 버스 안전점검 추진, 교통사고줄이기 시책 추진, 공한지주차장 조성, 한 방향 주차가능구간을 운영한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지난해 불합리한 노선을 조정하고 대중교통 과소지역에 아리랑버스와 아리랑택시 운행을 확대했다. 

더불어 시내버스 11대를 전기저상버스로 교체해 저탄소 녹색도시 실현과 교통약자의 보편적 교통서비스를 제공했다.

코로나 시대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한시적 주차단속과 차량단속을 유예했고 해외입국자 수송을 지원했다.

시가지 공한지 주차장 13곳과 한 방향 주차허용 4개 구간을 조성해 시민 교통불편을 해소했다.

시 관계자는 "우수기관 선정에는 밀양시가 다양한 교통시책을 발굴해 선제적으로 교통행정을 펼친 결과다. 앞으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고 안전한 밀양형 교통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밀양=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