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김해시 탄소중립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진행했다.
'줍깅'은 '줍다와 ''조깅'의 합성어로 걷거나 뛰면서 길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한다.
불암동 건강위원회는 이날 불암동 행정복지센터를 출발해 불암 장어타운과 카누경기장을 아우르는 서낙동강 둘레길 일대를 걸으면서 활동을 펼쳤다.
'줍깅' 은 걸으면서 건강도 챙기고 시민과 함께 하는 탄소 중립운동도 실천하는 '일석이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불암동 건강위원회는(회장 김말선 외 23명) 매년 지역 내 버려진 쓰레기 줍기 행사를 실천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서낙동강 유휴지 일원 유채꽃밭 조성사업에도 직접 참여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김말선 불암동건강위원회 위원장은 "불암동과 함께 하는 '줍깅' 활동으로 주민들이 건강도 챙기고 지역 환경도 깨끗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둘순 불암동 동장은 "서낙동강 둘레길은 평소 시민들이 즐겨 찾는 걷기 좋은 곳으로 유명하다. 불암동건강위원회의 '줍깅' 활동이 시민들에게 널리 퍼져 탄소중립문화를 실천하는 촉매제가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 불암동은 다양한 영역에서 전 주민과 함께 하는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