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4월 기준 총 59곳(공공 45곳, 민간 14곳)에 이른다.
유형별로는 분수대(바닥분수, 벽면분수 포함)가 44곳으로 전체의 74.6%를 차지하고 물놀이장(조합놀이대)이 15곳으로 25.4%를 차지한다.
시는 아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점을 감안해 시설 가동에 앞서 정상 가동 여부 사전 점검에 나섰다.
이들 물놀이 시설의 본격적 운영 시기인 6월부터 9월까지는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대상으로 수질기준 준수 여부를 살피고 부유·침전물 제거여부, 소독시설 설치나 살균·소독제 투입여부 등 전반적인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수질기준 초과 시설은 즉시 사용을 중지한 후 수질관리 상태를 재점검해 수질 개선 후 가동하도록 조치한다.
시민들이 많이 찾는 대청계곡과 장척계곡에는 6월부터 9월까지 대장균 권고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대장균 기준 초과 때는 해당 지역의 물놀이 중단 안내와 오염원 제거, 추가 수질조사를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쾌적하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수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물놀이시설 이용자들도 깨끗한 수질 환경을 위해 안전수칙과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