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시가 지난 3월 21일부터 4월 8일까지 실시한 '배달양산 이용현황과 만족도' 설문조사결과에서 드러났다.
조사에는 시민 1만400명이 참여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양산시민의 94.1%는 배달음식을 배달앱을 이용해 주문하고 있고 배달앱을 선택하는 기준(복수응답)은 '쿠폰 제공 여부(74.7%)'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배달음식메뉴를 선정할 때는 '사용자의 실제 경험이 담긴 리뷰(46.9%)'를 가장 많이 참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양산 이용 만족도와 관련해 배달양산 이용경험이 있는 7116명 중 76.6%에 해당하는 5451명은 '배달양산이 마음에 든다'(매우마음에 든다 36.8%, 마음에 든다 39.8%)라고 응답했다.
'주위 친구나 가족, 지인에게 추천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79%로 이용만족도는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양산 서비스 효과를 묻는 질문(복수응답)에는 이용자의 10명 중 7명은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된다(70.3%)', '배달양산을 이용하는 시민이 계속 증가할 것(67.6%)'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배달양산의 가장 큰 장점(복수응답)으로는 '양산사랑카드 온라인 결제 가능(78.8%)'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할인쿠폰 종류가 많고 다양함(35.9%)', '공공배달앱으로 소상공인에게 도움됨(31.3%)' 순으로 조사됐다.
배달양산 불편사항(복수응답)은 '가맹점 부족(81.4%)', '리뷰작성기능없음(29.8%)', '쿠폰이벤트 부족(27.7%)', '메뉴사진 부족(27.1%)' 순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이 배달양산에 바라는 주요 건의사항은 가맹점확대와 리뷰기능 추가, 쿠폰 이벤트 확대, 양산사랑카드 충전한도 확대, 결제수단 추가 등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결과 배달양산이 수수료 절감으로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산시 관계자는 "배달양산 이용에 가장 큰 불편사항인 가맹점을 대거 확대하고자 입점 희망 가게를 모집하고 배달양산을 양산 대표 배달앱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배달양산은 지난해 6월 도입한 이후 4월 24일까지 누적 주문건수는 16만5420건에 누적 거래금액은 37억1915만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입점된 가맹점은 1619개소에 이른다.
양산=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