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인원은 40명 내외로 5월 현재 주민등록지 또는 근무지가 남해군인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주민참여연구단은 △산업·경제 △문화·관광 △도시·지역개발·교통 △환경·녹지 △교육·복지 등 5개 분과로 나누어 운영될 예정이다.
참여단은 경력, 전문성, 계층의 다양성 등을 고려해 최종 선정할 예정이며, 오는 6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
박철정 기획성과담당관은 "과거 관 주도 추진방식을 탈피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참여 속에 전략을 수립함으로써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참여연구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지역발전에 관심 있는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참여연구단의 모집 기간은 오는 20일까지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남해관광문화재단, 완주·울진·익산...상생 트래블마트 개최
경남 남해군과 남해관광문화재단이 지난 10일 2022년 남해군 방문의 해를 맞아 완주, 울진, 익산 등 3개 지자체와 함께 전국 최초로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상생 트래블마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방문의 해 사업을 추진하는 4개 시·군이 상호 협력해 수도권 관광업계 관계자 100여명을 초청하고 각 지역의 매력 넘치는 관광자원과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4개 시·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위협에서 벗어나 일상으로의 빠른 회복과 지역 방문의 해 맞이 국내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1부 행사에는 4개 시·군의 관광상품, 관광콘텐츠, 관광정책 등을 홍보하는 관광 설명회가 진행됐다. 2부에는 B2B 트래블마트를 통해 참가자와 소통과 교류의 시간을 가지며 상호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한, 국내 관광 전문가인 서울시립대 김향자 교수, 한국스마트관광협회 이영근 회장, 한국여행작가협회 임인학 회장, 먹고놀랩 이우석 소장 등 4명과 함께 방문의 해 관광 활성화를 위한 토크쇼를 진행해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관광 토크쇼 패널로 참석한 서울시립대 김향자 교수는 "지역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그 지역만이 보여줄 수 있는 독특한 매력성을 보여 주어야 하며, 방문하고 싶은 호기심을 자극해야 한다"고 말했다.
4개 시·군 상생 트래블마트를 주최한 남해관광문화재단 조영호 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은 지난해 남해, 완주, 익산, 영주, 강진, 영덕 등 지역 문화관광재단이 상호 네트워크를 맺으면서 시작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수도권 관광업계와 소통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과 남해관광문화재단은 남해 관광 설명회에서 방문의 해 인센티브 지원 사업과 특별여행기간 이벤트 등 혜택을 소개했으며, 광역시티투어 등 관광상품과 상반기 주요 축제를 홍보하며 2022년 여행은 남해로 올 것을 당부했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