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김해 방문해 "김해 정치권 변화시켜 달라" 지지 호소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김해 방문해 "김해 정치권 변화시켜 달라" 지지 호소

기사승인 2022-05-15 16:57:12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김해를 방문해 "6.1 김해시장 선거에서 김해 정치권을 변화시켜 달라"며 홍태용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지난 14일 홍태용 국민의힘 김해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이같이 강조하며 홍 후보의 선거 승리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홍 후보에게 신발을 선물했다.

선거사무소 개소식은 이날 오후 6시 김해시 금관대로 902호 1층에서 '12년 만에 지방권력 교체'라는 주제로 이준석 당 대표와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 이달곤 경남도당 위원장, 당원,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홍태용 후보를 포함해 국민의힘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원팀' 구성을 약속하고 김해지방 권력 탈환을 위한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이준석 당 대표는 인사말에서 "저도 노무현 대통령을 좋아하지만 김해에는 노무현 대통령을 모시는 더불어민주당의 성지이기 이전에 수십만의 김해 시민들이 터전을 잡아 사랑을 하는 생활공간이고, 국민의힘은 여당으로서 김해시를 발전시킬 자신감을 갖고 후보를 냈다"며 홍태용 후보를 치켜세웠다.

그는 또 "지난 2012년 이후로 민주당은 지역을 위한 고민보다는 정치 구호로서 이 지역에서 선거를 이끌어 왔다. 갑자기 등장한 '낙동강 벨트'라는 말로 19대 총선을 치러내고 민주화 성지 봉하마을과 이번에 양산 문재인 대통령 퇴임 사저를 비롯한 여러 가지 정치적 의미를 담아 당사자들의 선거를 치르고 있다"며 쓴소리를 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국민만 바라보는 공정과 상식의 철학으로 경남과 김해를 발전시킬 수 있다"며 "홍태용 후보와 기초·광역의원 후보,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들까지 지금까지 지역을 위해서 얼마나 열심히 봉사해 왔는지 저는 잘 알기 때문에 자신 있게 이들을 후보로 추천했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홍태용 후보는 "김해는 12년간 민주당이 독식한 가운데 균형과 견제는 사라진 지 오래고, 교육 문화 환경 등 정주 여건은 날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또 사람들이 급기야 떠나가는 매력 없는 무색무취의 도시가 돼 가고 있어 낡은 리더십을 청산하기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며 "이번 기회에 김해를 반드시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는 "김해시는 12년을 더불어민주당에 시정을 내줬는데 (더불어민주당이)잘못했으면 당연히 바꾸어야 한다. 저는 도지사 후보로서 열심히 할 테니까 김해는 홍태용 후보를 중심으로 도의원 후보와 시의원 후보들이 함께 똘똘 뭉쳐서 김해를 변화시켜 달라"고 주문했다.

개소식 이후 홍태용 후보는 이준석 당 대표와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 등과 함께 김해 내외동 먹자골목 등을 돌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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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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