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평생학습 플랫폼 구축사업의 하나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튜브 크리에이터 양성과정(3기)를 진행한다.
산청군은 지난해에도 주민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제2의 직업활동, 취미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개 기수의 유튜브 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을 운영, 40명의 수강생을 배출했다.
올해도 주민수요에 따라 상반기 3기 과정 20명을 추가로 모집, 반나절만에 접수가 마감되는 등 호응도가 높다.
교육은 스마트폰 하나로 영상촬영부터 편집까지 직접 설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영상을 기획하는 단계에서부터 스마트폰을 이용한 활영, 편집, SNS 업로드까지 유튜버로 활동하기 위한 기초과정을 약 10주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동의보감촌 등 산청의 랜드마크와 곶감, 딸기 등 특산품을 주제로 팀별 영상을 제작해 지역 홍보 역할도 수행한다는 구상이다.
하반기에는 1~3기 수강생 가운데 희망자를 대상으로 실습위주의 심화과정을 진행해 영상제작 경험 등 실질적인 도움 더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지난 2020년부터 (재)경남도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시군 평생학습 플랫폼 구축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매년 약 1000여명의 지역민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 지역특화, 소외계층 지원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직업, 생활, 문화 등 주민들이 산청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영상을 통해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유튜브 크리에이터 과정 뿐 아니라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평생교육을 기획·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산청자봉센터 “모두의 습지 보전, 동참해 주세요”
산청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조만선)는 생초면 경호강 일원에서 산청군가족환경봉사단 20여명과 함께 ‘모두의 습지 보전 활동’을 펼쳤다.
참여자들은 최상두 강사와 함께 경호강의 물길을 드론을 통해 관찰하고 강에서 만난 생물들을 도감으로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마름열매를 활용한 휴대폰 고리 만들기와 경호강 주변의 플로깅 활동도 진행했다.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늘 눈으로만 봐 왔던 경호강의 아름다운 자연을 직접 느껴보고 체험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산청의 자연환경에 더 관심을 갖고 보호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산청자봉센터의 이번 활동은 오는 11월 경남도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하는 공동성과 발표회를 통해 최종 활동 결과물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산청 금서면 화림사 사랑의쌀 1200kg 기탁
산청군 금서면 소재 대한불교 조계종 화림사(주지 지묵 스님)가 사랑의쌀 1200kg(300만원 상당)을 금서면에 기탁했다.
지묵 스님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분들이 많다. 주위의 어려운 분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쌀을 기탁하게 됐다”며“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에게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해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창근 금서면장은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도 나눔을 실천해 주신데 대해 큰 감사를 전한다”며 “어려운 이웃 60세대에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