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신기술 사업화로 '연구소기업단지' 꿈꾼다

김해시, 신기술 사업화로 '연구소기업단지' 꿈꾼다

기사승인 2022-05-19 10:40:27
김해시가 김해 미래 먹거리 전략사업의 하나로 '연구소 기업단지화'를 꿈꾸고 있다.

연구소기업은 공공연구기관이 개발한 기술을 사업화하고자 설립자본금의 10% 이상을 출자해 김해강소특구 안에 설립하는 기업이다.

김해지역에는 지난 한 달간 강소연구개발특구 연구소기업 4개사가 새로 등록했다.


이로써 도내에서 가장 많은 27개 연구소기업을 가동 중이다.

새로 등록한 연구소 기업은 ㈜디앤아이바이오와 ㈜디지케어, ㈜코리아모빌리티, ㈜스카이메디텍 등이다.

㈜디앤아이바이오는 생명공학전문기업인 ㈜다나젠이 모회사로 인제대의 '의약품 제제에 관한 기술'을 사업화한다.

㈜디지케어는 모바일게임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익센트릭게임그루·투엠비게임·유캔스타의 합자법인이다.

이 기업은 인제대학교와 디지털 헬스케어 콘텐츠를 개발하고 '운동 훈련장치 관련 기술'을 사업화한다. 

㈜코리아모빌리티는 장애인 복지차량과 교통약자를 위한 각종 솔루션과 차량을 이용한 이동사무실, 출장 정비차량 등을 제작 개조하는 기업인데 연구소기업으로 전환해 인제대학교의 '복지 목적의 차량 개조 관련기술'을 사업화한다.

㈜스카이메디텍은 의료기기 제조 연구소기업으로 인제대의 '주사액 관련기술'을 이전받아 기술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시는 연구소 기업을 육성하고자 지난 2월 연구소기업협의회를 개최해 협의회 활성화 방안을 공유했다.

더불어 기업지원 정보를 제공하고 산학연관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하는 등 연구소기업 지원에 올인하고 있다.

시는 2019년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국내 유일하게 의생명·의료기기 연구개발특구로 지정받아 기술핵심기관인 인제대학교와 인제대백병원, 연구소기업 등을 중심으로 사업화한 기술을 병원에 판매하는 등 선순환 사업화 시스템 구축해 타 지자체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시는 올해 김해강소특구 육성사업에 총 29억원(국비 20억원과 지방비 9억원)을 투입한다.

김해시 조승욱 미래산업과장은 "김해 미래 먹거리 전략사업으로 발돋움한 의생명 의료기기 기업 육성은 시가 추진해야 할 필수 사업인 만큼 산학연관 네트워킹 지원은 물론, 연구소 기업들의 국내외 마케팅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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