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전 직원 1회용컵 사용 줄인다

김해시, 전 직원 1회용컵 사용 줄인다

기사승인 2022-05-25 10:16:03
김해시 전 직원들이 1회용컵 줄이기에 나섰다.

코로나 장기화로 1회용품 사용이 급증하면서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시는 1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다회용품을 생활화하자는 일명 '고고챌린지(1회용컵 안쓰고, 다회용컵 쓰고)'를 추진하고 있다.

'고고챌린지'는 부서장의 인증사진과 직원들의 실천 다짐, 서명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김해시 직원 약 2000명 중 현재까지 642명(32%)이 이 운동에 참여했다. 이 챌린지는 6월 10일까지 계속한다.

시는 쓰레기 발생을 줄이고자 인증사진을 찍을 때도 피켓 대신 컴퓨터나 TV, 태블릿PC 등을 활용해 1회용컵 안 쓰기 실천 약속을 쓰고 서명함으로써 다회용컵 사용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도록 했다. 1회용 플라스틱컵 1개당 0.023kg의 탄소를 절감할 수 있다. 

시청 전 직원이 1회용컵을 안 쓰면 연간 17t의 탄소 절감과 나무 1800그루를 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1회용품 사용을 줄여나가고자 이 운동을 시작했다. 이 운동이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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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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