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지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지역역량을 결집해 지역주민 복리증진 및 친밀감 형성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앞서 경남대와 마산합포구청은 약 3개월 간 상생 협력사업인 △3·15해양누리공원 광장체조 △시민정보화교육 위탁 운영 △벽화거리조성 등의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해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상생 협력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면서 경남대는 마산합포구와 공유한 지역 현황을 토대로 지역 발전과 문제해결에 필요로 하는 다양한 사항을 지원하고, 마산합포구는 교육·건강·도시재생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여건 개선, 문제점 해결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기로 각각 약속했다.
또 상호 간의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새롭고 참신한 정책 발굴을 위해 실무 직원을 중심으로 하는 회의체를 구성하기로 약속했다.
경남대 최호성 대외부총장은 "경남대는 지역 대학으로서 마산합포구와 함께 구민의 더 나은 삶과 지역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명종 마산합포구청장은 "지금과 같은 변화무쌍한 시대에 속도감 있는 대응을 위해 지역 대학의 지식과 교육적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경남대와 머리를 맞대 젊고 잘생긴 마산합포구,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마산합포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