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회는 캠핑장 운영 활성화를 위해 마을주민으로 구성한 주민법인이 농촌마을 특화자원을 활용해 기획한 행사다.
행사는 색소폰과 보컬 공연과 목공체험, 시민참여프로그램 등으로 구성해 캠핑장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이종표 장척힐링마을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신어산 자연숲캠핑장은 외부에서 꾸준히 찾는 김해 자랑거리다. 앞으로도 농촌마을 자원을 활용해 도시민과의 소통과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장척마을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해시 관계자는 "고령화와 과소화로 위기에 직면한 농촌마을주민들이 마을을 살리고자 지역 자원을 활용해 행사를 기획 주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도농간 교류를 통해 농촌마을 자원의 소중함과 가치가 널리 퍼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가 열리는 신어산 자연숲캠핑장은 2017년 장척힐링마을 도시활력증진지역개발사업으로 조성한 곳이다.
캠핑장에는 야영데크 37개소와 목공체험장, 트리클라이밍, 숲해설장 등을 갖춰 지역자원을 바탕으로 도시민 유입과 농촌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고 있다.
한편 자연숲캠핑장 운영을 맡은 장척힐링마을영농조합법인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2년 소규모 농촌체험프로그램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내년부터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프로그램 개발·시범운영, 홍보, 역량강화교육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