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 8년째 이어온 이순신 리더십 캠프는 참가자의 리더십 함양과 호국‧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전남에서 대표적으로 추진하는 현장 중심 체험형 역사교육사업이다.
지난 4월 공모해 (재)명량대첩기념사업회, 전남대학교산학협력단 여수본부, (사)청소년문화공동체, 3곳을 운영기관으로 선정하고, 5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이순신 장군의 정신이 깃든 역사현장 지역에서 3개 기관이 그 지역 특색에 맞는 차별화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재)명량대첩기념사업회는 울돌목 일원과 도내 이순신 유적지를 중심으로 가상현실(AR‧MR) 명량해전, 전통 활쏘기, 판옥선과 청사초롱 만들기, 회오리 물살생생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기관의 요청에 따라 찾아가는 캠프도 운영한다. 신청은 전국 초‧중‧고등학교, 기업체, 공공기관 등 모든 기관‧단체가 할 수 있다.
전남대학교산학협력단 여수본부는 여수의 충민사, 전라좌수영 등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를 쫓으며 그의 삶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배울 수 있는 유적지 탐방 프로그램을 주로 운영한다. 전남 동부권의 다문화·취약계층, 초·중·고등학교 학생, 일반 주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사)청소년문화공동체는 목포 고하도, 노적봉, 강진 병영성 답사, 강강술래 체험 등 현장 위주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가족야영도 운영한다. 전남 서부권의 초‧중‧고등학교 청소년과 가족 단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박용학 전남도 관광과장은 “이순신의 리더십을 함양하고 역사적 현장을 널리 알려 관광 활성화에도 한몫하기를 기대한다”며 “이순신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리더십을 배우고자 하는 기관・단체 및 도민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를 바라는 단체와 도민은 (재)명량대첩기념사업회, 전남대학교산학협력단 여수산학협력본부, (사)청소년문화공동체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