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국공립 미조하나어린이집 내년 3월 개원 [남해소식]

남해군, 국공립 미조하나어린이집 내년 3월 개원 [남해소식]

기사승인 2022-05-27 11:24:06
경남 남해군은 국공립 미조하나어린이집을 내년 3월 개원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는 표준보육과정에 따른 보육사업계획과 어린이집 운영 관리규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남해군어린이집 연합회(회장 정혜주) 의견 수렴과 미조‧상주면 학부모 등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거쳐 결정됐다.


국공립 미조하나어린이집은 하나금융그룹의 민간협력 국공립 어린이집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것으로 총 사업비 7억 1200만원이 투입된다. 총면적 170㎡, 지상 1층 규모의 영유아 전담어린이집으로 만 0세부터 만 2세까지의 영유아 20명이 이용하게 된다.

노혜영 남해군수 권한대행은 "내년 3월 개원은 학기 중 갑작스러운 환경변화로 인해 보육아동이 겪는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며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질 높은 보육서비스 확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조면은 미조아이어린이집이 지난 2020년 2월 폐원돼 영유아 부모들은 40여분 떨어진 남해읍 소재 어린이집으로 아이들을 통학시키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한편, 노혜영 남해군수 권한대행은 지난 20일 국공립미조하나어린이집 공사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상황(공정율 36%)을 살피고 향후 계획과 문제점 발생 여부 등을 꼼꼼히 살폈다.


◆남해군, 지역공동체와 함께하는 교육협력사업 '순항'

경남 남해군은 지난 25일 고현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성공적인 '시·군 교육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고현면에서는 '고현 다락방'이라는 커뮤니티 공간이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주민과 학생, 그리고 남해군 행정과 교육청이 공동으로 교육을 통한 행복한 지역만들기를 도모하고 있다.


고현면 소재 고현 다락방은 지난  2020년 시·군 인구감소 극복 공모 사업에 선정되면서 구 고현면 보건지소를 리모델링해 탄생했으며,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2022년 경남도에서 추진한 시·군 교육협력사업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스포츠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고현다락방은 6월 중 안전시설 보강과 책방인테리어가 마무리되면 교육협력사업이 본격화된다. 면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시·군 교육협력사업은 지자체와 교육지원청, 학교, 마을 간 협업을 통한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지영 청년혁신과장은 "프로그램 발굴과 마을교사 추천 등 면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한 만큼 모든 사업 참여 주체들이 함께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