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윤정오 전몰군경유족회 경남지부장, 최정희 전물군경미망인회 경남지부장 등 유족 대표를 비롯해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 강기윤 국회의원, 김하용 도의회 의장, 박종훈 경남교육감, 도내 기관장 및 보훈단체장, 도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념식은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동시에 울리는 사이렌 취명에 맞춰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추모 묵념,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은 추념사를 통해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과 정신을 기억하고 후손들에게 계승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무"라며 "경남도는 그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슴에 새기고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들에 대한 존경과 예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18개 시군에서도 제67회 현충일을 맞이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지역실정에 맞는 현충일 추념식을 자율적으로 개최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