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린 이날 취임식은 재진부대 주요 지휘관 및 교육사령부 장병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사, 인사명령 낭독, 군기 수여, 참모총장 훈시, 취임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총장은 "엄중한 안보상황 속에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엄정한 지휘체게를 확립해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야 한다"며 "교육사는 해군의 전투력을 창출하는 힘의 원천이자, 국민의 시선이 우리 군에게 향하는 첫 시작점으로 내실 있는 교육훈련을 통한 정예 장병 육성과 국민에게 신뢰받는 해군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성열 교육사령관은 취임사를 통해 "교육사는 해마다 1만8000여 명의 장교, 부사관, 병들이 거쳐 가는 핵심부대로 교육사의 역량이 해군의 수준과 전투력이 된다"며 "강한 전사 육성, 교육체계 선진화, 밝고 활기찬 병영문화 조성을 위해 교육사 전우들 모두가 솔선하고 수범하는 자세를 줄 것"을 강조했다.
이성열 교육사령관은 해군사관학교 제44기로 임관했으며 화천함장, 해본 비서실장, 5성분전단장, 3함대사령관, 정보작전참모부장, 해군사관학교장 등을 역임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