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에 따르면 7월 한 달 동안 명량해상케이블카 당일 탑승권 소지자는 진도타워 무료입장에 추가로 진도타워 4층 명량MR시네마 무료 관람 혜택을 제공한다.
해남-진도 사이 약 1km의 울돌목 해협을 횡단하는 명량해상케이블카는 왕복 20여 분 동안 울돌목 회오리를 가장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코스로 지난해 9월 3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특히 7월 개봉 예정인 영화 ‘한산 – 용의 출현’에 대한 관심과 함께 전작인 이순신 장군의 ‘명량’ 촬영지이자, 명량대첩 현장인 울돌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명량해상케이블카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명량MR시네마를 통해 명량대첩 현장에서 그날의 전투를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명량해상케이블카 관계자는 “명량MR시네마는 국내 최초 MR(Mixed Realty) 기술로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 정보를 결합시킨 것으로, 명량해전 전승지인 울돌목 바다 위에 명량대첩 전투를 약 10분 동안 생생하게 재현해 자녀를 둔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교육 효과와 함께 재미까지 줄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밝혔다.
또 “여름방학 체험학습으로 최적의 장소”라며 “해남 스테이션에서 바닥이 유리로 돼 있는 크리스탈 캐빈을 탑승해 울돌목 회오리를 가장 가깝게 보고, 듣고, 느낀 후에 진도타워와 명량MR시네마에서 1597년 9월 울돌목 바다 위에서 벌어지는 명량대첩 그날의 박진감 넘치는 역사적 전투를 온몸으로 느끼기를 추천한다” 소개했다.
해남=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