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팸투어는 지난 5월 개최한 ‘한-사우디 수교 60주년 기념 한국 관광 로드쇼’ 해외 관광설명회 성과로 이뤄졌다. 중동의 주요 언론사가 전남을 방문해 관광·문화체험과 즐길거리를 취재해 중동지역에 소개할 예정이다.
방문단은 두바이 정부 소속 아랍 에미리트(UAE) 최대 미디어 기관인 알바얀(Al Bayan)과 사우디아라비아 제2의 도시 제다에서 최대 구독자 보유 미디어인 오카즈(Okaz), 카타르 제2뉴스 채널인 도하뉴스(Doha News) 등 4개 언론사 관계자와 400만 명 이상의 딸림벗(팔로어)을 보유한 영향력자(인플루언서) 2명으로 총 6명이다.
이들 언론사는 채널별 2회 이상 전남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영향력자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체험, 미식 등 전남에 특화된 테마 관광 콘텐츠를 홍보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중동 관광시장에서 선호하는 자연자원인 순천만국가정원, 신안 천사섬 분재공원과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된 퍼플섬, 목포 해상케이블카를 소개한다. 한류 열풍을 잇는 케이(K)-드라마의 촬영지인 목포 근대역사관, 순천 낙안읍성, 구례 쌍산재와 천은사 등도 선보인다.
앞으로 전남도는 중동시장에서의 전남 관광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중동 관광객을 위한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 관광상품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국영항공사인 사우디아항공의 인천~리야드 직항노선 취항이 확정돼 오는 8월 중순부터 운항할 예정인 만큼 이를 활용한 중동 관광객 전남 유치에 온힘을 쏟을 방침이다.
김영신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지난 5월 중동 방문을 통해 전남이 중동시장에서 매력적인 관광 목적지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중동 관광객이 선호하는 산과 해변, 문화자원 등을 전남의 우수 관광자원과 연계해 관광객 유치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