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추석 연휴 전날 8일 19시에는 제6회 의령군민 콩쿠르대회가 의령군민회관에서 개최한다. 명실공히 의령군민 대표 장기자랑대회로 읍면 18개 팀이 노래, 춤 등 장기자랑 경연을 펼친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추석 전날인 9일 저녁 6시30분 의령읍 무하마을 특설무대에서 무하마을 노래자랑이 열린다. 추석을 맞아 옛 추억을 되살리고 농촌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어 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돼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하동진 등 여러 가수가 초청된다.
추석 당일인 10일과 11일에는 의령민속소싸움경기장에서 추석 민속소 힘겨루기 대회가 열린다. 이번 경기에는 전국에서 80여 마리가 출전해 힘겨루기 최고 승자를 가린다. 특히 이번 경기에는 전국대회 16강 이상의 입상 경력이 있는 이름 있는 ‘힘센 소’들만이 참가해 치열한 혈투를 예고하고 있다.
군은 이번 추석 행사의 ‘인기몰이’를 통해 9월30일부터 10월2일간 개최되는 ‘신번문화축제’와 10월28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되는 의령부자축제인 ‘리치리치페스티벌’의 성공을 위한 계기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추석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의령군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토요애’에서 추석맞이 특가전을 9월11일까지 개최한다. 의령군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농특산물을 최대 60%까지 할인된 금액으로 살 수 있다.
9월9일까지는 의령시장과 신반시장에서 온누리 상품권으로 5만원 이상의 물건을 구매하면 5천원의 온누리 상품권을 돌려받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페이백 행사도 진행된다.
◆의령군 상반기 적극행정 최우수...‶Here, UR″
의령군 관광 홍보를 위한 캐치프레이즈 ‘here, UR. 여기 의령입니다’가 2022년 의령군 상반기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에 선정됐다.
군은 5일 적극 행정 모범사례를 만든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3명을 선정하고, 표창을 수여했다.
의령군 문화관광과 최림 주무관은 “MZ가 만드는 here, UR(여기, 의령) 관광 스토리”라는 사례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MZ세대의 톡톡 튀는 감성으로 기억하기 쉬운 관광표어를 개발하고, 관광 스토리텔링 SNS를 운영한 성과를 인정받아 높은 점수를 얻었다.
최림 주무관은 “열정으로 이끌어 주신 담당 계장님과 창의성을 발휘하도록 협력해준 동료 직원들을 대신해서 수상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수상으로는 “찾아가는 동네사진관 운영”으로 어르신 신분증 재발급 시책을 추진한 봉수면사무소 박다윤 주무관이 수상했다. 봉수면은 동네사진관이 없어 주민등록증 재발급에 불편함을 겪는다는 문제 인식에서 출발하여 면장실에서 직접 증명사진을 촬영해보자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좋은 평을 얻었다.
장려에는 올해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친근한 중대재해예방 예방 캐릭터 GOGOMAN(고고맨)을 제작해 홍보 활동에 나선 안전관리과 송수섭 중대재해예방담당이 수상했다.
오태완 군수는 “군민을 위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자세로 업무를 추진한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라며 ““참신한 아이디어 하나가 의령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 소통과 공유, 협업의 업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군 발전의 원동력임을 잊지 말자”고 당부했다.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의령 용덕면 쌀 기부천사
의령군 용덕면사무소에 명절을 맞아 올해도 어김없이 쌀이 배달됐다. 신원을 밝히기를 주저하는 독지가는 약 26년째 설과 추석을 맞아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자굴산골짝쌀을 이용해 어려운 가정과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매년 명절이 되면 쌀 30포/20kg(싯가 2백만원)으로 지금까지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억 원 이상을 기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5일 용덕면에는 의령라이온스클럽 김철원 회장이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쌀 40포/10kg을 기탁하였으며, 용덕면새마을(협의회 회장 하만우, 부녀회 회장 박명선)에서도 쌀 20포/20kg을 기탁하였다.
◆의령군의회,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의령군의회(의장 김규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3일, 4일 양일간 의령읍과 부림면 전통시장을 찾아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의원들은 지속된 경기침체와 위축된 소비심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현장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에 앞서 의령군의회 김규찬 의장과 의원들은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군 관내 생활이 어려운 사람과 복지시설을 위문했다. 지난 1일에 생활이 어려운 사람을 위해 생필품 등 위문품을 전달한 데 이어 2일에는 사회복지시설에 위문금을 전달했다.
◆의령군산림조합, 추석맞이 사랑나눔 이웃돕기
의령군산림조합(조합장 장원영)은 6일 가례면 다문화을 방문해 추석맞이 사랑나눔 이웃돕기 일환으로 의령사랑상품권 및 생필품(5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장원영 조합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소외된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하고 풍요로운 추석을 맞이 할 수 있도록 “사랑나눔 이웃돕기”행사를 가진다고 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산림조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령 농관원, 추석명절 사회복지 시설 위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의령사무소(소장 박성규, 이하 의령 농관원)는 9월 6일 의령군 의령읍에 소재하고 있는 육아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위문금을 전달했다.
박성규 소장은 “작은 정성이나마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이웃사랑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의령소방서, 119다매체 신고서비스 홍보
의령소방서(서장 김성수)는 각종 긴급 상황 발생 시 다양한 방법으로 신고가 가능한 ‘119다매체 신고서비스’를 홍보한다.
‘119다매체 신고서비스’는 문자, 영상통화, 119앱을 통해 신고할 수 있어 의사소통이 어렵거나 음성통화가 곤란한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문자 및 영상통화를 통한 신고는 ‘119’ 번호를 입력하면 119상황실로 접수가 되고 앱 신고는 119앱만 설치하면 누구든 신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119앱은 GPS 위치 정보가 119상황실로 전송돼 신고자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조난사고 등에 매우 유용하다.
김성수 서장은 “119다매체 신고서비스는 음성통화로 신고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군민이 119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서비스”라며 “보다 많은 군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라고 말했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