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후 6시 10분경 통영시 구⋅거제대교 인근 해상에서 A호(7.93톤, 연안자망, 승선원 6명)와 B호(9.77톤, 기타선, 승선원 1명)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받은 통영해경은 구조대와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구조에 나섰다.

해경 관계자는 "현장 확인 결과 인명피해는 없었다"며 "선체 파손이 경미해 항해에는 지장 없는 것으로 확인돼 선박들을 안전해역으로 이동조치 했다"고 밝혔다.

A호는 9일 오전에 통영에서 출항해 거제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 기관 고장으로 선단선인 C호에 예인돼 이동중이였으며, B호는 여수에서 출항해 창원방면으로 이동중 구⋅거제대교 인근 해상에서 충돌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해경은 관계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