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전국 20개 대학이 공유협업해 올 상반기부터 기획한 것으로, 학생-기업 간 심층 공개 면접으로 현장실습과 연계해 취업 확정을 유도함으로써 청년 일자리 창출과 공유협업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5개 권역에서 20개 대학, 24개 가족기업 40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 대학은 경상국립대, 가톨릭관동대, 경성대, 경일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명지대, 백석대, 부경대, 부산가톨릭대, 부산과기대, 부산여대, 상명대, 선문대, 세명대, 세종대, 신라대, 안동대, 우석대, 한라대이며, 참여 기업은 아라소프트(대표 강정현) 등 24개 기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행사에서는 200여 명의 학생에게 공개채용 면접과 현장실습 지원의 기회를 제공했다. 참여한 대학과 가족기업은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하는 등 산학연 협력체계를 굳건히 구축했다.
또한 참여 학생들의 성공적인 공개 면접을 돕기 위해 사전에 취업역량 강화교육도 진행했다. 이세라 스피치 전문가와 김가영 인사 전문가는 채용 트렌드, 직무별 핵심역량, 면접 평가 요소, 면접 기법 등을 컨설팅해 행사 당일 필요한 정보를 미리 학습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공개 면접이 종료된 후에는 곧바로 결과를 취합해 취업대상자를 발표하고 인증서를 전달했다. 산업체 면접단의 채점을 통해 면접 우수 학생에게는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 부산시장상, 총장상을 수여했다.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을 받은 경상국립대 박정욱 학생은 "면접 대비를 잘하도록 미리 교육해둬 자신감이 생겼다"며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까지 받게 되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동시에 진행한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경상국립대 도·미·새·, E·S·G·, 배달왕 등 3팀이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경상국립대 LINC 3.0 김형범 사업단장은 "전국 20개 대학과 가족기업이 한데 모여 함께 공유협업을 할 수 있었다는 점에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많은 대학과 기업이 함께 취업과 일자리 창출에 관심을 가져 더 많은 기회가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뜻깊은 자리가 만들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공동주관한 경성대 LINC 3.0 성열문 사업단장은 "공유협업 기반 리크루트 채널은 현장실습과 취업 연계를 유도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대학 간 공유협업의 성과 창출을 도모할 수 있다"며 "이번 행사에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한국연구재단 관계자분들과 그동안 수고를 아끼지 않으셨던 20개 대학 및 24개 가족기업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성과를 계기로 리크루트 채널은 구직자와 구인 기업 간 소통 창구로서 인재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상생 발전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나아가 5개 권역 대표적 일자리 매칭 프로그램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거제대, HiVE 사업 대경권·부울경권 워크숍 참석
거제대(총장 허정석)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2일간 경주힐튼호텔에서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사업에 참여하는 대경권·부울경권 전문대학 워크숍에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에 선정된 대경권 10개 대학과 부울경권 8개 대학 사업단장들과 실무자들 40명이 참석했으며, HiVE 사업 추진방향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권역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실시됐다.
이번 워크숍은 세 번의 특강으로 황선욱 교수(동원대학교)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의 성과관리 방안에 대해 강의했으며, 사업평가 보고서를 작성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위주로 성과관리에서 주요하게 다뤄야 할 부분들을 세밀하게 다뤘다.
이어 송일규 대표(MARK)의 지역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HiVE Innovator Project 방안 모색을 강의했으며, 사업을 진행하는 각 대학의 학생들이 한데모여 지역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하게 한 뒤 그 아이디어를 성과화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대학과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노재준 회장(HiVE사업 발전협의회)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 운영기준 및 사업비 집행관리에 대해 강의했으며, 각 대학들이 HiVE사업을 추진하며 겪게 되는 운영의 방향성과 사업비를 적정하게 집행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수경 HiVE 센터장은 "HiVE 사업에 참여하는 대경권 대학과 부울경권 대학이 한데 모여 사업추진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공유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진 것 같다"며 "각 대학들의 다양한 정보와 성과를 공유하고 경쟁이 아닌 상생발전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HiVE 사업을 지역에서 성공적 안착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거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중진공, '2022 한-베 이커머스 워크숍'…中企 진출 위해 민관 협력 확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은 지난 25일 베트남 호치민 뉴월드 사이공 호텔에서 '2022 한국-베트남 이커머스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올해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양국 중소벤처기업의 이커머스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는 안정곤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 심재윤 주호치민 중기영사, 응웬 티 프엉 짱(Nguyen Thi Phuong Trang) 베트남 산업무역부 전자상거래담당국 과장, 응웬 화 끄엉(Nguyen Hoa Cuong) 베트남 중앙경제관리연구원 부원장을 비롯해 이커머스 플랫폼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양국 정부기관 관계자와 티키(TiKi), 파도(FADO), 우아한형제들 베트남법인 등 민간기업 전문가가 이커머스 시장현황과 관련 정부 정책, 현지 진출 전략을 소개했다. 이어 이커머스 시장 진출 지원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이를 토대로 양국 민관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정곤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지난해 베트남 이커머스 시장 성장률은 필리핀에 이어 동남아시아 국가 중 2위이며,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양국 민관 협력체계를 공고히 함으로써 한-베트남 중소벤처기업의 상호 이커머스 시장 진출을 활성화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경남농업기술원, 제18차 종자위원회 개최
경남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지난 28일 개최한 '제18차 경상남도종자위원회'를 통해 연구개발사업 결과로 도출된 직무육성 신품종 선정과 품종보호권 처분 총 35건에 대하여 심의·의결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상남도종자위원회는 덩굴쪼김병에 강하고 식미도 좋은 조기재배용 고구마인 '초전1호'와 극대과 종으로 서리 전 완숙이 가능한 만생종 단감인 '단연6호' 등 20계통에 대해 품종의 신규성, 구별성 등 신품종으로의 구비요건을 심도있게 심의한 후, 직무육성품종 대상을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또한, 아크네, 아히네 등 양파 품종 3종과 단누리 단감 1종, 핑크하트, 골든웨이브 등 화훼 품종 11종에 대해 품종보호권 처분의 적정성 등을 심의한 후, 통상실시 여부를 의결해 조기에 농가에 보급할 수 있도록 했다.
농업기술원에서 종자 육종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작물연구과 황연현 과장은 "지속적인 지역 맞춤형 우량 신품종 개발로 농가소득 증대와 종자산업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3년 경상남도 조례에 근거하여 설립한 경상남도종자위원회(위원장 정병룡)는 위촉직 8명, 임명직 2명의 위원회로 구성돼 있으며, 종자산업의 육성을 위한 계획과 평가, 직무육성품종 대상 선정, 도에 등록된 품종보호권의 처분과 관리 및 그 밖에 종자산업 및 직무육성품종의 지원 등에 관한 사항을 수행한다.
한편 위원회는 지금까지 총 18회에 걸쳐 261건의 직무육성품종 선정과 185건의 품종보호권 처분 심의를 완료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