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옥외광고업무 우수기관 선정...행정안전부 표창 수상 [서부경남]

진주시, 옥외광고업무 우수기관 선정...행정안전부 표창 수상 [서부경남]

기사승인 2022-12-12 16:20:13
경남 진주시는 지난 7일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2022년도 옥외광고업무 분야 평가에서 '옥외광고업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옥외광고업무 우수기관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의 불법광고물 정비, 올바른 광고문화 기반 조성, 불법광고물 예방·정비 협업 및 홍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다.


진주시는 행안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봉곡광장 간판개선사업 실시, 옥외광고협회 진주시지부와 협업해 태풍 대비 위험 간판 사전 철거,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마대 및 장바구니 제작 사업 등의 성과가 높이 평가돼 행정안전부 기관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그동안 진주시는 노후 무연고 간판 정비사업을 통해 100여 개의 간판을 정비하고, 풍수해에 대비하여 옥외광고물 100여 개에 대한 안전점검 실시해 옥외광고물로 인한 재해예방을 위해 힘썼다. 

또한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 시행하여 4천여 명의 주민 참여를 통해 1천500만 여 매의 불법 유동광고물을 정비하고, 옥외광고협회와 협력하여 13회째 아름다운 간판 디자인전을 개최하는 등 올바른 옥외광고 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불법광고물 정비 및 옥외광고물 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지방세 성실납세자에 경품 제공

경남 하동군은 지난 9일 지방세 성실납세자에 대한 경품추첨 행사를 통해 하동사랑상품권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성실납세자 경품추첨은 고금리·고물가의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한 군민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건전한 납세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방재정 건전화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추첨 대상은 2022년 자동차세와 정기분 재산세 납기 내 납부자로 추첨일인 지난 9일 현재 체납이 없는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군은 추첨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전산추첨 방식을 통한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진행해 40명을 추첨했다.

추첨 결과는 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당첨자에게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동사랑상품권 5만원과 감사서한문을 등기우편으로 개별 발송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한 군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성실납세자가 우대받는 풍토를 조성하고 이들에 대한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부용당 영관 대조사 학술 발표회 개최

경남 사천시는 오는 13일 오후 2시 사천문화원 대강당에서 조선시대 최고의 승려로 알려진 부용선사의 행적과 시대상을 조명하는 '부용당 영관 대조사 학술 발표회'를 연다.

부용선사는 을사년(1485) 7월 7일 사천시 대포동 심포마을 짚은 개 갯샘 부근에서 태어났다. 휘는 영관, 호는 은암선자 또는 연선도인이라고도 한다. 속세의 이름은 구언이다.


한국불교를 이끌어 온 고승 197명 가운데 한 분으로 손꼽히는 것은 물론 벽송 지엄선사의 제자이며, 서산대사와 사명대사의 스승으로 알려져 있다. 신미년(1571년) 4월 14일 고성의 연곡사에서 나이 87세 법랍 73세로 입적했다.

이번 학술 발표회는 김기원 경상국립대 명예교수(전 청담사상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그리고, 사천문화원 향토사연구소 김을성 소장이 <부용당 영관 대조사의 행장과 유적지>, 김행수 다큐 감독이 <조선시대 불교 탄압과 영관 선사>라는 주제 발표를 한다.

또한, 도솔정사 무영스님, 사천문화원 김행 부원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부용선사의 행적과 시대상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2022년 남해군 방문의 해' 광역시티투어 완판

경남 남해군과 남해관광문화재단이 지난 3월 12일 첫 운행을 시작한 '남해로 오시다 광역시티투어 상품'이 11월 19일자 운행으로 마무리됨과 동시에 전회 완판된 것으로 나타났다.

'남해로 오시다' 광역시티투어는 2022년 남해군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 유치와 물리적 접근성 강화를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서울, 부산, 대구, 전주 등 관광거점지역을 연계해 남해를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티투어버스 프로그램이다. 


2022년 남해로 오시다 광역시티투어는 독일마을, 설리스카이워크 등으로 구성된 남해로 코스와 금산과 보리암, 물미해안전망대 등으로 구성된 오시다 코스로 운영됐으며, 관내 주요 축제 연계 특별코스도 운영했다.

재단 관계자는 "관광객들에게 저렴하고 편하게 남해를 여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만족도를 높였고, 탑승수익을 다시 운영비로 활용해 우리 지역의 투자대비 홍보 효율성이 컸다"며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와 강소형 관광지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남해전통시장과 이순신 순국공원, 남해각을 필수 방문지로 구성하는 등의 단순 접근성 개선이 아닌 고도의 마케팅 전략까지 담긴 상품"이라고 말했다.

광역시티투어 탑승객 설문조사 유효표본 1278건을 분석한 결과 전 항목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관광 자원 만족도’항목은 만족(45.2%), 매우 만족(39.1%), 보통(14.7%)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광역시티투어 추천 의향 항목도 그렇다(50.5%), 매우 그렇다(33.4%), 보통(14.2%)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탑승객들이 지출한 비용은 당일여행 기준 3-5만원(44.8%), 5-7만원(20.7%), 3만원 미만(20.1%) 순이었고, 1박2일 여행의 경우 7-10만원(43.1%), 3-5만원(21.4%), 5-7만원(18%)으로 나타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조영호 본부장은 "2022년 남해군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직접 관광객을 유치하고 강소형 관광지 홍보를 위해 광역시티투어 상품을 기획·운영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인한 탑승객 제한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매회 만석일 만큼 반응이 뜨거웠다. 이번 탑승객 대상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체험프로그램 구성과 운영 지역 확대 등 주신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내년에는 더욱 알찬 상품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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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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