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2022 지역 공공역사 논문발표회 시상식' 개최 [대학⋅기관]

경상국립대, '2022 지역 공공역사 논문발표회 시상식' 개최 [대학⋅기관]

지역에 기반한 역사 쓰기와 민주시민 교육 선도

기사승인 2022-12-21 09:42:17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 사회과학대학 사회학과(학과장 김명희 교수)는 제3회 지역 공공역사 대학생 논문공모전을 진행하고 지난 20일 오후 2시 사회과학대학 휴머니티홀에서 '2022 지역 공공역사 논문발표회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역 공공역사 공모전의 최우수 논문상의 영예는 '광주 5·18 민주화운동기록관으로 보는 경남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의 필요성'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제출한 경상국립대 사회학과 3학년 심근아(22) 학생이 수상했다. 


이 논문은 광주에 소재한 5·18 민주화운동기록관의 사례를 공공역사 만들기의 관점에서 심도있게 분석해 세대 소통과 민관협력에 기초한 경남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건립의 가능성을 전망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 모두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지역 공공역사를 통한 역사교육 방안: 진주지역 6월 민주항쟁의 공공역사를 중심으로'를 제출한 경상국립대 윤리교육과 4학년 주희정(23) 학생이 수상했다. 

이 논문은 국가사적으로나 지역사적으로 유의미하지만, 이제까지 잊어져 왔던 진주지역 6월항쟁을 공공역사 만들기와 지역에 기반한 역사교육의 관점에서 분석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장려상은 경상국립대 사회학과 3학년 박재홍(25) 학생과 사회학과 3학년 이윤지(22) 학생이 공동 수상했다. 박재홍 학생은 '한국 중·고등학교 전쟁범죄 교육의 현황과 한계: 독일과 한국 교과서를 중심으로', 이윤지 학생은 '통영 지역 위안부 운동과 정의비'라는 논문을 제출했다. 

경상국립대 사회학과 김명희 학과과장은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지역 공공역사 전문가 양성과정이 지역에 기반한 역사 쓰기와 민주시민 교육을 선도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KTL⋅한국생산기술연구원, 로봇산업 활성화 맞손

한국산업기술시험원(원장 김세종, 이하 KTL)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봇 산업 내 품질 및 신뢰성 제고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21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로봇산업발전을 위한 연구개발 및 시험인증 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로봇 개발·보급을 위한 연구 및 시험인증 협력 △로봇을 포함한 디지털 매뉴팩처링에 관한 성능·안전 시험인증 및 가상시험 △로봇분야 국책과제 성과물 원스톱 지원 협력 △로봇 관련 산업분야 기술지원 및 컨설팅 등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KTL은 보유하고 있는 시험·인증 노하우와 KITECH의  로봇 개발 기술력을 활용해 로봇 시험 및 검사 체계를 고도화하는 등 국내 로봇 기업들의 품질과 신뢰성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새롭게 제·개정되는 국제표준에 발맞춰 로봇 시험 관련 전문기술 컨설팅을 제공해 로봇 기업의 제품·기술 개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KTL 유숙철 산업표준본부장은 "양 기관의 핵심 역량을 접목시켜 국내 로봇 분야 연구개발 활성화와 로봇 산업 신뢰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로봇 기업의 니즈를 반영한 종합 기술 컨설팅 서비스 및 시험방법 개발하는 등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L은 '협동로봇 안전인증 및 위험성 실증 기반구축 사업'의 주관기관으로서 협동로봇 시험인증 전문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외에 의존하고 있던 협동로봇 안전인증, 성능 시험 및 위험성 실증이 국내에서 가능해져 협동로봇 산업 활성화와 기업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경남농업기술원, 육성 벼 신품종 '조원'(경남1호) 보급 확대
 
경남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도내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양파, 마늘 등 원예작물 재배지에 적합한 벼 신품종 '조원'을 확대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경남지역은 온난한 기후대에 속해 논에 마늘, 양파 등 원예작물을 재배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있다. 


'조원' 품종은 생육기간이 짧아 경남에서 많이 재배하고 있는 양파, 마늘 등 원예작물과 연계한 재배에 적합하다. 아울러 기존에 재배되고 있는 품종에 비해 쓰러짐에 강하고, 안정적인 수량을 확보할 수 있어 지역 농업인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벼 재배 시 발생하는 주요 병해인 도열병, 흰잎마름병 및 줄무늬잎마름병에 강한 특성이 있어 농업현장에서 재배하기 쉬움 품종이며, 쌀알이 깨끗하고 밥맛이 양호해 향후 재배면적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원 성덕경 연구사는 "오는 2023년에는 종자량을 5.5톤으로 늘려서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농가에 공급을 확대하고, 신품종 '조원'이 안정적으로 재배되도록 농업현장에서 필요한 기술 지원에도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원' 품종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2023년 1월중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종자를 분양 받을 수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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