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군 정기인사를 마무리함에 따라 부서장은 직원 전보로 인한 업무수행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인수인계를 철저히 해서 군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안정적인 군정을 펼쳐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조 군수는 올해는 민선 8기가 실질적으로 시작되는 중요한 해로 역동적인 업무추진을 당부했다.
특히 "공약사업과 대규모 투자사업, 국‧도비, 공모사업 등 각종 사업이 잘 이행되도록 다시 한번 꼼꼼히 점검해서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하고, 사전 행정절차가 필요한 사업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완료해 조기에 집행되도록 해달라"고 했다.
조 군수는 "올해는 정부의 긴축재정으로 국도비 확보가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국비 확보 추진 의지를 강화하고 명확한 논리를 개발하는 등 더 많은 국비 확보를 위해 전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지난주 조 군수는 코로나로 인해 2019년 이후 4년 만에 실시한 읍면 연두 방문에서 주요성과와 올해 운영 방향에 관해 설명했다. 더불어 읍면의 현안 사업과 건의 사항을 성취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그는 "이번 방문에서 건의된 안건 중 군민 안전 등 시급을 요하는 사안은 즉시 시행하고, 다른 기관과의 협의가 필요한 사항은 협의를 진행해 달라"고 말했다.
조 군수는 "이번주 설 명절을 앞두고 귀향객과 군민들이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 운영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함안군, 2023년도 상반기 공공근로사업 시행
함안군은 이달 16일부터 2023년도 상반기 공공근로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공공근로사업은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취업 취약계층에게 한시적 일자리를 제공해 생계안정을 도모하고 사업 참여자가 보다 나은 민간일자리로 이동할 수 있도록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4개 분야 47개 사업에 총 69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참여자는 평생학습 업무보조 등 행정보조사업, 체육시설 및 읍‧면 환경정비사업 등에 집중 배치된다. 사업기간은 6월 30일까지이며 최저시급 9620원, 주휴‧월차수당 및 4대보험이 보장된다.
◆함안군, 2023년 아동급식 지원사업 새롭게 개편
함안군은 새해 1월 1일부터 아동급식카드를 도입하고 급식단가를 1식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인상했다.
아동급식 지원사업은 결식우려가 있는 만 18세 미만의 아동 500여명을 대상으로 토·일·공휴일과 방학 중 중식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함안사랑상품권(1인 1식 7000원)으로 지원되고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1식 단가가 1000원 인상된 8000원을 전자카드로 지원한다.
기존의 종이식품권은 매월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 수령하고 분실 및 훼손 우려 등 사용에 있어 불편한 점이 많아 이를 개선하고자 농협과 제휴하여 경남드림카드시스템을 구축해 행정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대상아동들이 편리하게 급식을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조근제 군수는 “1월부터 시행되는 아동급식카드 도입과 급식단가 인상으로 아동 스스로 원하는 곳에서 질 높은 급식을 제공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