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경제교류단은 양산지역 내 14개 기업으로 구성했다. 교류단은 지난 14일부어 18일까지 베트남 롱안성 등 5개 도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상공회의소와 동남아시아에서 '기회의 땅'이라 불리고 있는 베트남 시장 진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인구 1억여명으로 대규모 내수시장을 갖춘 베트남은 경제 개혁과 개방 정책으로 외국인 직접투자로 세계 글로벌 기업들의 주요 생산 거점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에는 9000여개 이상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다. 2022년 기준 베트남은 한국의 3위 수출 상대국이고 한국은 베트남의 4위 수출상대국으로 양산시 기업은 20여개 제조업체가 진출해 활발하게 기업활동을 하고 있다.
양산시 경제교류단은 이번 방문에서 베트남 산업용지 개발 전문기업인 '베카멕스'를 찾아 현지의 산업단지조성 실태와 기업 입지에 필요한 인력과 교통, 통신, 물류시스템, 외국인 직접투자(FDI) 등에 필요한 행정절차 등을 상세하게 상담했다.
이어 베트남 롱안성 인민위원회를 방문해 양산시와 롱안성 간의 우호협력 MOU를 체결하고 상호 간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문화와 교육·예술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베트남 현지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양산시 향토 기업인 송월(주)과 에스텍(주), ㈜화승의 현지 공장을 차례로 방문해 현지 직원들을 격려했다. 더불어 기업 애로사항과 현지 최신 시장정보, 정착 경험 등을 함께 공유했다.
양산=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