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오시아노관광단지, 지정 30년 만에 개발 활기

해남 오시아노관광단지, 지정 30년 만에 개발 활기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 발주…올해말 1단계 1500톤/일 처리시설 준공

기사승인 2023-02-23 13:49:26
해남 오시아노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지정 30여 년만에 본격화될 전망이다. 사진=해남군
전남 해남 오시아노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지정 30여 년만에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남군은 오시아노 관광단지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의 설계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한다. 

오시아노관광단지 개발은 1992년 507만 3000여㎡ 규모로 지정 후 1995년 토지매입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진행됐으며, 2012년 골프장 및 단지 내 도로, 부지조성이 완료됐다.

그러나 공공하수처리시설이 설치되지 않아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2021년 공공하수처리장 건설비용의 국‧도비 지원이 결정돼 활성화에 속도가 붙게 됐다.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총사업비 143억 원을 투입해 올해말까지 1단계 1500톤/일 처리시설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설(토목, 건축, 기계, 조경)공사 분야에 대해 조달청 사무 위탁을 통해 공사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설치는 2023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리조트호텔과 더불어 30여 년간 지체돼 온 오시아노관광단지의 본격적인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오시아노관광단지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고, 공공기반시설을 확충해 오시아노관광단지가 서남해안 관광 거점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해남=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