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모사업에는 김해시와 구미시,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 등 4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물류산업 전반에 스마트한 기술을 확산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시는 2021년부터 차세대 로봇기술과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다양한 물류 분야에 제공하고 있다. 대형 유통시설은 전자상거래 시스템과 물류처리를 스마트화한 디지털화로 전환했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 사업비 19억원(국비 9억5000만원, 도비 9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이 예산으로 온라인 거래시스템 개발과 스마트 물류처리(풀필먼트) 시스템 개발, 물류데이터 처리 기반 구축, 온라인 공공전자상거래·배송업체 시스템 등 연계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시는 내년부터 도내 시·군에 디지털 물류플랫폼을 확산시켜 물품 주문에서부터 출고와 배송 등 물류 프로세스별 모듈형 시스템도 개발한다.
시는 갈수록 지역과 수도권 간의 물류서비스 격차가 커지는 만큼 김해만의 특화한 물류서비스 도입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번 사업을 계기로 디지털 물류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