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분성산 황톳길' 걸어보세요 [김해소식]

김해 '분성산 황톳길' 걸어보세요 [김해소식]

기사승인 2023-03-21 16:51:54
김해시 분성산 생태숲 황톳길을 아시나요. 맨발로 숲속에서 황톳길을 밟는 이곳은 시민들의 힐링 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이곳 황톳길은 2018년 주민들의 특색 있는 체험을 위해 길이 580m, 폭 1.5m로 조성해 매년 3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

자연을 배경 삼아 황톳길을 맨발로 걸으면 발끝으로 촉촉하고 생생한 황토의 촉감을 느끼며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황토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체내 노폐물을 분해해 피부 미용과 노화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올해는 산림청 인증을 받은 황톳길 활용 산림 교육프로그램인 '흙과 숨 쉬며, 숲 쉬며'를 3월26일부터 운영한다. 가족이 함께 황톳길 걷기 체험과 손, 발 도장 찍기 등 건강한 흙 놀이로 자연과 교감하며 가족 간 화합을 다질 수 있다.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산림교육프로그램은 분성산 생태숲 생태체험관 누리집에서 예약제로 운영한다. 분성산 생태숲은 황톳길과 야생화원, 생태체험놀이터, 출렁다리 등 즐길거리가 풍성해 인기가 많다.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 장학사업 확대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이 장학사업을 확대한다. 김해지역 내 고교 졸업생 중 의과대학에 진학한 학생을 지원하는 김해시의사회 지정기탁 장학사업을 신설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재단 장학사업은 총 9개 사업으로 확대했다. 이번에 신설한 장학사업은 김해시의사회 지정기탁금으로 이뤄지며 매년 1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1인당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장학생 모집은 하반기에 한다.

재단은 21일 김해시청에서 제6차 이사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시행세칙 개정 건 등 총 5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재단은 올해 지역대학입학 장학금을 비롯해 9개 사업에 685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총 9억9400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제4회 율하카페거리 벚꽃축제' 25일부터 율하천 일원에서 개최

'제4회 율하카페거리 벚꽃축제'가 장유3동 율하천 일원에서 개최한다. 축제는 장유3동 주민자치회와 율하발전협의회가 공동 주최 주관했다.

'율하카페거리 벚꽃축제' 는 주민들에게 장유3동 율하천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벚꽃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봄의 전령 역할을 하고 있다.


행사는 '율하, 봄을 만나다' 는 주제로 아름다운 율하천을 배경으로 만남교 광장 일원에서 진행한다. 주민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공연과 플리마켓, 어린이 체험행사 등이 선보인다.

만남교 광장 공연장에서는 25일부터 26일 양일간 지역 주민들의 태권도 시범과 댄스공연, 시민 버스킹을 진행한다. 행사장을 찾은 아이들을 위한 소방안전 체험과 VR체험관 운영, 플라잉디스크 체험행사 등도 준비했다. 이밖에 지역
공예품과 친환경 제품 플리마켓, 체험부스 운영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선보인다.

김용계 주민자치회장은 "장유3동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축제를 개최하게 됐다. 자연이 주는 소중함을 만끽하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소희 장유3동장은 "4회째 맞는 지역주민 주관 주최 축제인만큼 앞으로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해 대표적인 지역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해시 김해지역 전 어린이집 과일 지원

김해시가 지역 내 전 어린이집에 김해에서 생산한 과일을 간식으로 지원한다. 과일 지원은 어린이들에게 품질 좋은 간식 제공과 지역 농업인을 돕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한 것이다. 김해지역에는 400여개 어린이집에 1만1000여명의 원생이 있다.

시는 올해 시비 4억1000만원을 포함해 총 5억9000만원을 투입해 지난 20일부터 어린이집에 다니는 원생 한명당 100g(원물)씩 연 45회 공급하고 있다.  

공급 품목은 사과, 배, 단감 등의 과실류와 딸기, 참외 등 과채류다. 김해 생산 과일을 우선 공급하고 수급이 어려우면 경남지역에서 생산한 과일을 공급한다.

황희철 김해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어린이집 과일 간식 지원사업으로 미래 소비자인 아이들과 지역 농업인 모두가 상생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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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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