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무용 장르를 통해 미래세대가 창의성과 소통·교감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한국무용과 현대무용, 발레, 스트릿 댄스 등 다양한 무용을 기반으로 아동과 청소년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춤을 만드는 내용이다. 청소년들의 가치관과 정체성, 미래 역량을 발굴하기 위해서다.
김해문화의전당은 2019년 '꿈의 오케스트라' 공연사업에 선정돼 5년째 운영 중이다. 이번 '꿈의 댄스팀' 사업 선정으로 클래식과 무용 등 기초예술 장르의 문화예술교육사업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4월에는 강사와 코디네이터를 포함한 교육운영 인력을 선발한다. 5월에는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약 60명을 선발해 댄스팀을 운영한다.
◆김해문화재단 '시민보고회' 재단 발전 위한 시민의견 쏟아져
지난 29일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에서 개최한 '김해문화재단 시민보고회'가 재단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져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보고회에는 김해시청 문화예술과와 시의회 의원, 문화예술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경상필하모닉오케스트라 앙상블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전년도 사업성과와 올해의 사업계획, 현안사업 등 순으로 진행했다.
보고회에서는 지역예술단체 지속지원 방안 마련과 지역예술인 유입을 위한 산학연관 프로그램 요청할 것, 축제콘텐츠 다변화를 위해 노력할 것, 관광시설 접근성 제고를 위한 교통편의를 제공할 것 등 재단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민 의견들이 쏟아졌다.
김해문화재단 손경년 대표이사는 "시민들이 재단의 역할과 방향을 제시하는 시민보고회를 앞으로 매년 개최해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들을 청취해 시민과 지역예술가와 동반성장하는 재단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