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시는 7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경남도는 매년 주요 국정과제와 도 역점시책 등에 대한 시군의 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시군 업무 합동평가를 시행해오고 있다.
올해 평가는 정부합동평가 지표 87개와 도 역점시책 지표 33개를 포함한 120개 지표에 대해 정량·정성평가 2개 부문으로 나눠 평가했다. 평가단은 외부전문가와 공무원 237명의 합동평가단과 36명의 도민평가단이 시군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김해시는 정량평가에서 90개 중 78개의 지표를 달성해 84.4%(도내평균 78.5%)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정성평가에서는 10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특히 2017년부터 올해까지 시는 7년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업무 역량을 인정받았다.
◆김해시 김해사랑상품권 7%할인 판매
김해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4월3일 김해사랑상품권 100억원을 7% 할인 판매한다. 시는 지난 1월과 2월에 196억원을 발행에 5% 할인 판매했다.
시민들의 할인율 상향 요구와 국비 교부 확정으로 3월에는 100억원을 발행해 7%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올해 상품권 발행예정액은 1275억원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물가 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해사랑상품권은 매월 첫 번째 평일 오전 11시, 오후 2시에 발행하며 1인당 구매한도는 월 30만원, 보유한도는 150만원이다. 비플제로페이와 경남사랑상품권, NH올원뱅크, 신한 쏠 등의 앱에서 구입할 수 있다.
김해사랑상품권은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 내 소상공인의 매출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9년 7억원 판매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총 2678억원을 판매했다.
현재 김해시 전역에 3만여개에 달하는 가맹점을 확보해 지역 내 다양한 업종에서 사용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의 할인율 상향 요구와 국비 지원 방침에 따라 할인율을 2% 인상했다.
◆김해시 읍면동협의체 민간위원장 네트워크 회의 개최
김해시가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읍면동협의체)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지난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읍면동협의체 민간위원장 네트워크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협의체 역할과 읍면동협의체 지원사업 안내,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 지역자원 연계사업 안내, 치매조기검진 사업 안내,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지킴이 양성교육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읍면동협의체는 지역의 위기가정과 취약계층 등 지역사회 복지문제 해결을 위한 읍면동 단위 주민 네트워크 협력체로 2014년 9월에 구성했다.
읍면동협의체 위원은 총 404명이다. 이들은 복지기관단체·시설종사자와 통 리장, 교육·복지·소방·경찰·보건 관계자 등 각계각층의 주민들로서 지역사회 인적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홍태용 대표협의체 공공위원장은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해 지역복지를 보다 활성화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철진 대표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시 협의체의 경험과 노하우를 읍면동협의체 활동에 전폭적으로 접목해 지역복지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