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부산과 울산, 경남은 낮(12~15시)부터 밤(21~24시) 사이 가끔 비가 내리겠다.
특히 비가 오는 곳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고 예고됐다. 이번 비는 지속시간이 짧겠으며 강수량의 지역적 편차가 매우 크겠다는 전망이다.
부산, 울산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경남에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울산, 창원, 함양, 합천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그 밖의 부산과 경상남도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경남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고 예보됐다.
기상청은 "대형크레인, 간판 등 실외 설치물과 비닐하우스, 축사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 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 확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11일 내리는 비에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면서 황사가 섞여 내리고 추가 발원량과 기류에 따라 모레(12일) 유동적으로 황사를 포함한 미세먼지가 예보됐다.
내일(11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14도, 울산 13도, 경상남도 4~13도이며 낮 최고기온은 부산 20도, 울산 22도, 경남 19~22도로 예상된다.
창원=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