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2023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경남브리핑]

경상남도, 2023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경남브리핑]

기사승인 2023-05-12 16:11:02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2일 켄싱턴리조트 지리산하동에서 하동군(군수 하승철)과 함께 '2023하동세계차엑스포'와 연계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녹차, 전통차를 비롯한 농특산물과 가공식품 생산업체 76개 사가 참여했으며 미국, 호주, 멕시코, 브라질 등 8개국에서 초청된 15명의 바이어들이 수출상품 개발과 시장개척 상담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해외지사에서 참석한 현지 전문가 2명과 함께 실시했다.   


수출상담회에서는 실질적인 수출성과를 만들기 위해 경쟁력 있는 수출업체를 상담 매칭하고 하동 차를 포함한 제품 홍보에 대해 상담을 실시했다. 

박 지사는 차 종류를 주로 취급하고 있는 ONCE ROMI 브라질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돼 있는 하동녹차의 우수성을 홍보하며 하동에서 개최되고 있는 세계차엑스포를 소개했다. 

이날 박완수 경상남도지사와 권중천 희창물산 회장은 도내 농특산물 및 가공식품의 미국시장 수출확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현장에서 직접 체결했다.


희창물산은 1980년에 설립된 이후 40여 년간 전 세계에 1000여 종이 넘는 농수산물과 가공식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미주지역과 캐나다, 영국에 100여 개에 이르는 유통망을 갖춘 미국 최대의 아시안 유통업체다. 

양 기관은 미국시장 수출 확대를 위해 신규 품목 발굴, 판촉 및 마케팅 분양에 공동으로 대응하며 1000만 달러에 이르는 수출금액을 달성해 나가기로 했다. 


박완수 지사는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우수한 품질을 갖춘 경남 농식품에 대한 비즈니스가 획기적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농식품 수출을 위해 함께 해준 도내 수출업체 관계자와 바이어들이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외에 하동녹차연구소는 ONCE ROMI 멕시코, 쌍계명차는 ONCE ROMI 브라질, '복을만드는사람들'은 호주 J&WAYS와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상남도, 재일⋅재경⋅재부도민회 고향사랑 식수행사 개최


경상남도는 12일 하동군 화개면 화개십리벚꽃길 인근에서 '제44회 재일․재경․재부 도민회 향토기념 식수행사'를 개최했다.

향토기념 식수행사는 1975년 양산에서 처음 시작돼 소나무, 편백나무, 배롱나무 등 40만 여그루의 나무를 심어왔으며 50여 년 동안 전국에서 유일하게 애향심 고취와 고향 가꾸기에 앞장서 온 경남인의 애향심을 담은 행사다.


이번 식수행사는 일본의 효고, 야마구치, 도쿄, 지바, 가나가와, 교토, 긴키, 오카야마, 히로시마 9개 지역의 재일도민회, 재경․재부도민회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왕벚나무, 녹차나무, 영산홍 등 6000여 그루의 나무를 식재했다.

재일도민회는 지난 1999년부터 2001년까지 식수 성금으로 조성한 재일도민의 거리 11개소에 배롱나무 가로수를 식재해 아름다운 경관을 가꾸는 데 기여해왔다. 

특히 1세대 재일도민뿐 아니라 자녀와 손자, 손녀 등 3세대가 함께 함으로써 고향사랑 정신을 지속 실천해 나가고 있다. 


박완수 지사는 "재일경남도민회와 향우 여러분들이 오늘 이곳에 심는 나무가 곧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이라며 "44번째 식수 행사를 찾아준 여러분의 한결같은 고향사랑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하동=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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